좋은교사, 사회와 가정이 책임지지 못하는 아이들 품는다

  • 입력 2018.04.24 10:32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사모임 ‘좋은교사’가 전개하고 있는 가정방문 캠페인의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다. 좋은교사는 지난 3~4월 가정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회원 기독교사들의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교사들은 좋은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미담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좋은교사는 캠페인에 참여했던 교사들에게 대상으로 일대일 결연 캠페인을 독려하고,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와의 협력으로 교사들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학기 초부터 학부모 편지보내기, 가정방문 그리고 학생상담 등을 통해서 가정과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되어 고통 중에 있는 아이들을 만난 교사들. 이 아이들을 사회와 가정이 책임져야 하지만 먼저 교사들이 아이를 품고 양육하자는 것이 일대일 결연 캠페인의 취지다.

아이들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으면, 1년 동안 상담과 학습지도를 진행하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지원할 수 있도록 좋은교사운동과 유스투게더가 돕는다. 좋은교사운동 후원회원 교사가 결연을 신청하면 한 달에 5만 원씩 교사에게 지원금이 전해진다.

또한 좋은교사운동은 이랜드 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중고등학생에 ‘비전장학금’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대일결연을 맺고 있으며, 비전장학생으로 선정되면 1년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고 내년에도 연속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예능에 끼와 재능은 있지만 가정 형편상 자신의 소질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2008년부터 외부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사랑의 예능학교’도 진행하고 있다. 신청은 5월4일 좋은교사운동 쪽으로 가능하다.(010-4803-8522)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