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사모세미나, 이번엔 필리핀 세부다

  • 입력 2018.04.24 11:0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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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하면서도 남몰래 눈물 흘리며 고통받는 목회자사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여 다시금 사명의 불을 지펴온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가 이번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가 6월25~29일 필리핀 세부 플랜테이션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4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열왕기상 19장 5절 말씀인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 지라”라는 성경본문을 중심으로 “쉼과 회복 그리고 다시 사명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 예정교회가 서울 근교에 있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 새 성전 건축을 진행 중이며 새 성전 건축을 완성할 때까지 다산 신도시 임시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관계로 이번 ‘제24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해외수양회로 기획하여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하게 된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는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를 해외에서 한번 개최해 달라는 요청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있어 왔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제24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를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그동안 목회사역에 지치고 피곤한 목회자사모들이 모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 같은 세미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반인들과 달리 여행을 가고 싶어도 여러 여건상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여행을 가기 힘든 것이 목회자 사모들이기 때문.

일 년에 한번 휴가를 맞아 목회자 남편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함께 나가는 해외여행은 섬기는 교회 성도들에게 무언지 모를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이 목회자사모이다.

이번 필리핀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남편 목사의 배려와 재정적인 지원이다.

그동안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특정한 회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하는 ‘제24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항공료, 호텔, 숙식 등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여행경비가 필요해서 재정적인 지원이 있다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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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는 “최근 SBS TV에서 ‘싱글와이프’라는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즌 2가 방송되고 있다.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여행을 하며,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면서 “그동안 삶에 지친 아내들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여행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고 그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다시 그 여행지로 오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목회자사모님들에게도 저런 힐링 즉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때마침 제가 섬기는 예정교회에서 이번에는 사모세미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이번 제24회 사모세미나는 해외 수양회로 기획을 하게 됐다”며 “남편 목사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배려해주시고 약간은 부담이 되시더라도 재정적인 후원만 해주시면 이번 세미나 주제처럼 사모님들이 마음껏 쉬고 회복되어 다시 사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새 힘을 얻어 귀국하시게 될 것”이라고 배려와 참여를 독려했다.(등록문의 032-420-1234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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