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차 말씀암송 무료세미나’, 영을 살리는 암송의 능력 전파

  • 입력 2018.04.25 17: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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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목사 16년 말씀암송사역의 정수, 한국교회 위해 전한다

“성령께서 100% 붙드셔서 선포케 하시는 말씀. 회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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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하영교회 이정애 목사
 

16년째 말씀암송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이정애 목사(인천하영교회·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가 3년의 공백을 깨고 더욱 강력한 암송사역으로 돌아왔다. 이 목사는 5월28~30일까지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하영교회에서 제90차 말씀암송 무료세미나 개최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 목사는 2002년 처음으로 말씀암송의 은사를 발견하고, 16년을 하루같이 한국교회에 덕을 끼치기 위해 은사개발에 매진해왔다. 첫 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지난 2015년까지 총 89차에 이르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말씀암송의 깊이 있는 능력을 전수해왔다.

다만 십 수 년을 사역해오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은사를 잘 유지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원하는 일념 하나로, 혹시라도 자신이 교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일체의 언론 인터뷰를 사양하여 교계에 그의 사역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이정애 목사는 3년의 공백 후 개최하는 첫 세미나를 앞두고 기자를 만나 그간의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90차 세미나에 임하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2002년 처음 말씀암송의 은사를 받고, 지금까지 4000절 이상의 말씀구절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암송 세미나 진행을 멈췄던 지난 3년 동안에도 그동안 암송했던 4000절의 말씀구절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매일 복습하고, 앉으나 서나 90차 세미나를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이 목사의 말씀암송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약 90분 가량 이 목사의 강연이 진행되는데, 쉬는 시간도 없이 이어지는 그의 강연을 통해 700~800구절 이상의 말씀이 막힘없이 선포되곤 한다. 선지서, 바울서신, 사복음서, 시가서까지… 신·구약 성경을 오가며 책망과 권면, 위로의 말씀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성령 충만의 시간이 참석자들을 사로잡는다고.

그는 “그동안 진행했던 세미나 자료들과 사진을 살펴볼 때, 정말 온전히 하나님이 저를 통해 능력을 나타내시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로서 성령의 은혜를 단비 쏟듯이 부어주셨다”며 “말씀암송 사역을 할 때에는 온전히 성령께서 저를 100% 붙드셔서 당신의 말씀을 선포케 하신다. 그럴 때 참석자들로 하여금 회개가 터지고, 울며 가슴 찢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그동안 교계에는 다양한 말씀암송법이 소개돼왔다. 말씀암송카드, 그림영상법, 속독 등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지만 이정애 목사는 말씀 그대로의 암송만이 영을 살리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세상 지식이 가지고 있는 암기는 영을 살릴 수 없습니다. 말씀이 말씀으로 바로 박혀져야 성령의 인도와 감동으로 암송이 가능해집니다. 다른 방법론이 앞서가면 방법론만이 새겨지는 셈이죠. 오직 성령의 절차로 깊이 있는 말씀암송을 해야 합니다.”

이렇듯 잔꾀부리지 않고 오직 기도와 간구를 바탕으로 말씀암송을 할 때 죄악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고 이 목사는 권면한다. 그는 “말씀이 마음과 가슴에 새겨져 있을 때 사탄의 역사나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된다. 부정직한 생각이 들 때 말씀이 즉시 떠올라 정직을 회복케 되고, 불법을 저지르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씀암송이 생활화될 때 영적 건강도 자연히 회복된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그는 “말씀이 내 안에 있으면 말씀대로 기도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 앞에 말씀묵상으로 들어가면 영적 자유를 누리게 되고, 미움, 욕심, 탐욕, 원수 맺는 것 등 사단이 주는 생각들이 사라진다”고 독려했다.

물론 말씀암송에 탁월한 그도 사단이 주는 생각에 넘어질 때가 종종 있다. 그는 “교만과 거짓, 근심 걱정이 몰아칠 때 제 마음 속에서 말씀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정말 단 한 절의 말씀도 묵상이 되지 않더라”고 털어놓으며 “그렇다보니 내가 먼저 상대방을 품고, 비움과 용서, 사랑과 인내로 나아가고자 몸부림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다시 말씀암송 선포의 강단으로 나아가는 그는 엄청난 영적 훼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입을수록 영적 훼방의 강도도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한국교회를 살리고 목회자를 새롭게 하는 말씀암송 세미나를 진행하지 못하게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역사가 있지만, 오히려 성경이 더 잘 묵상되고, 선포된다”며 웃어보였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제90차 성경암송 무료세미나는 3일 중 하루만 참석하면 되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정애 목사는 “오랜만에 한국교회 앞에 성경암송 세미나를 선보이게 됐다. 다시 한 번 주님이 주신 기회를 감사하며, 한국교회 어디든지 초청해주는 곳이 있다면 교회, 선교단체, 신학교, 해외 아시아권, 유럽권 그 어디라도 달려가서 일체의 사례비를 받지 않고 헌신하기로 작정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010-647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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