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한국 9년 만에 정규 6집 앨범 출시

  • 입력 2018.05.02 10: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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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사역 20주년, 남북한·해외한민족 품는 사역 이어간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소서’ 주제로 20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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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주기도문의 기도가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에서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하늘 아버지의 것임을 선포하며 나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부흥한국이 새 앨범을 준비하며 고민하고 기도해온 주제다.

통일한국을 준비하며 20여년 찬양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부흥한국이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여섯 번째 정규앨범을 출시했다.

부흥한국은 그동안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나라와 헌신, 민족의 부흥과 선교에 관한 영감 있는 노래들을 한국적 감성으로 만들고 불러왔다. 대표곡으로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물이 바다 덮음 같이’ ‘부흥’ ‘부흥 2000’ ‘비전’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파송의 노래’ ‘마라나타’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 끝까지’ 등이 있다.

부흥한국은 “하나님께서 한민족에게 주시는 열방을 향한 부르심을 나누고, 남북한과 해외 한민족이 부흥을 통해 하나 되어 그 부르심을 우리 시대에 이루고자 하는 꿈을 품고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 앨범도 그러한 메시지를 담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고형원 대표가 자작한 11곡과, 부흥한국과 오랜 시간 함께 사역해 온 동역자들이 만든 9곡 등 총 20곡이 두 장의 CD에 담겨있다. 2009년 정규음반 이후 9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앨범으로, 본격적인 작업기간만 5년에 달한다고 한다.

고 대표는 “오랜 세월 삶으로 예배해 온 귀한 후배 동역자들의 아름다운 곡들도 수록하게 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앨범으로써 지난 20년의 사역을 뒤로하고 앞으로의 20년을 바라보는 앨범이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간이식 수술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노래하고 있는 박종호 장로가 ‘우리 인생은’이라는 곡에 참여했으며, 영원한 CCM 디바 송정미 사모가 ‘땅 끝에서도 바다 끝에서도’를 통해 깊고 진솔한 사랑의 고백을 들려준다.

교회와 세상의 벽을 넘는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향은 ‘하늘은 노래하고’를 통해 자연과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했으며, 친자매 듀엣 옥합은 애끓는 마음의 고백으로 주님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는 ‘진실한 예배’에 참여했다.

보컬리스트 김형미, 싱어송라이터 이길승, CCM락 싱어 오영진, 고형원 대표의 아내 송은경, 선교사 천민찬, 서장원 등 부흥한국에서 사역했던 이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현재 부흥한국 사역 일선에 참여하고 있는 이재호, 김수동, 조은서, 김송주, 유수인도 함께했다. 이밖에도 내로라하는 음반 프로듀서들과 엔지니어, 디렉터와 국악연주자들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부흥한국 측은 “또 하나의 작은 씨앗과 같은 이 앨범을 통해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민족적으로도 한반도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자기를 드리는 진정한 헌신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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