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운, 부흥사연수교육 열고 40명에 수료증 전달

  • 입력 2018.05.02 10:5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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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한 복음전도를 목적으로 복음화운동을 전개하는 사단법인 한국복음화운동본부(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총재 이종인 목사, 대표회장 장효근 목사, 여성대표회장 임후자 목사, 이하 한복운)가 4월26~27일 양일간 전남 여수 국동제일교회(김성진 목사)에서 부흥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한복운이 주최하고 한복운 부흥사회가 주관한 이번 연수교육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을 이뤘으며, 피종진 이종인 장효근 김원춘 전용만 장승현 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부흥사들이 강사로 나서 부흥사가 지녀야 할 바른 자세와 지향점을 안내했다.

‘부흥사의 성품과 자질’을 주제로 첫 날 첫 강의를 진행한 이종인 목사는 한복운 5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부흥운동’이 시사하는 바를 재 정의했다. 이 목사는 “부흥운동이 단순히 부흥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부흥회를 비롯하여 교회의 참 모습을 찾아 교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흥회는 잠든 심령을 깨우는 각성운동이자 죽은 심령을 살리는 소생운동이다. 나아가 성령을 충만케 하는 영성운동이자 교회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교회성장운동이 부흥회”라며 “한복운 부흥사들이 인도하는 부흥회는 궁극적으로 교회를 개혁시키는 교회 개혁운동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이 목사는 특히 부흥사역에 적합한 소질과 사명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것을 권면했다. 그는 “부흥사로 나를 불러주었다는 확신과 내적 증거가 있는지, 부흥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 회개의 역사, 결심과 전도, 변화, 치유, 교회성장의 역사 등 열매가 있는지 생각해보라”며 부흥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희생하고자 하는 소명의식이 분명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영력, 실력, 박력을 소유할 것 △탁월한 성대, 성량, 웅변력 갖출 것 △변술을 소유하고, 박학다식하며 대화에 막힘이 없을 것 △성령의 능력체험, 영적 분별력 겸비할 것 △성경에 능하며 회중을 감동시킬 영적 힘 갖출 것 등을 권면했다.

이튿날 ‘부흥회 인도법’을 주제로 강의한 전용만 목사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전 목사는 “부흥회는 목회의 한 부분이다. 설교라는 면에서 볼 때는 같을지 몰라도 성도 입장에서 목회 설교와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며 “짧은 몇 시간 몇 번의 설교이기 때문에 한 번만 반응이 좋지 않거나 감동이 없으면 실패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부흥회를 이끌기 위해 △시간 사용 계획을 철저히 할 것 △본문에 충실하고 예화를 준비할 것 △신분, 학력, 지역 등 청중의 입장을 고려할 것 △사적인 이야기, 정치적인 이야기, 비판적인 이야기 엄금 △원고를 철저히 준비할 것 △설교준비와 함께 기도로 준비할 것 △주께서 함께하심을 믿을 것 △언제나 겸손한 언어와 행동을 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밖에도 김원춘 목사 ‘시대가 요구하는 부흥사의 조건’, 장승현 목사 ‘교회가 원하는 부흥회’, 장효근 목사 ‘부흥사의 영성’ 주제강의가 진행됐으며 피종진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높은 산에 오르라’(사 40:9~11) 제하의 설교를 통해 부흥사들을 힘껏 격려하고 파송했다. 폐회예배에서는 피종진 목사가 40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한복운 부흥사회는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한복운 부흥사들이 숙지해야 할 수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부흥회 후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귀히 여김 받도록 설교할 것 △담임목사의 영적 수준과 목회 방향에 맞춰 설교할 것 △말씀 중심 설교 △금품을 받거나 교인들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하지 않을 것 △공개적 개인 예언 엄금 △일정기간 부름 받아 간 종임을 명심하고 부흥회 이후 강사로 인한 잡음 없도록 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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