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재범 목사, 숙연한 천국환송예배

  • 입력 2018.05.06 08:57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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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이름으로 영광 돌리는 예배 드려
 
예장 성서총회 총회장 고 이재범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5일 시신을 기증한 연세대학 장례식장에서 찬송과 기도만으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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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소천했지만 평소 고인의 의지대로 자신의 몸을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하고 빈소와 3일장도 폐한 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예배였다.
“하나님 참 잘하셨습니다”라며 생전 늘 즐겨하던 신앙고백으로 주의 종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성도로써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에 매순간 감사한다는 의미에서 ‘성도 이재범’이란 이름으로 육신의 장막을 거두었다.
그를 애도하는 이들은 “고통의 순간에도 예수님의 삶을 강조하셨고 믿음을 지키는 것을 가장 큰 자랑으로 여겼다”며 설교와 일치된 삶을 살기 위해 늘 기도하고 겸손한 모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신케 한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자신의 기도책에 주변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기도했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비롯해 훈련된 홀리인을 통해 주님의 거룩함을 이루려고 노력하며 그토록 그리워하던 님의 나라에 이르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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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홀리나라사랑운동본부를 통해 정해진 시각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목회자들의 영성과 바른 윤리운동에 입각한 윤리강령과 실천 등을 선포하며 예장 성서총회 총회원들을 최선으로 섬기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름다운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르친 영성 멘토를 잃어버린 아픔을 전했다.
예배는 이화숙 목사(호렙산기도원)의 사회와 홀리네이션 찬양단의 인도로 고인이 즐겨 부르던 찬송과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신 요한복음 14~17장을 낭독하고 예배헌금만 드리면서 고 이 목사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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