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요리경연대회 12일 안양서

  • 입력 2018.05.08 08: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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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요리경연대회 12일 안양서.jpg
 

사랑의복지재단(이사장 오정현)이 주최하고 사랑의복지관(관장 남동우)과 대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제17회 전국 장애인요리경연대회가 12일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성인 발달 장애인 60명(3인 1조)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참가자들에게 가사생활능력 증진과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감자 또는 두부를 활용한 요리(지정요리) 1품 & 디저트(자유요리) 1품’을 100분 이내에 출품해야 하며, 대상팀에게는 1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랑의복지관 신현식 사회복지사는 “일반적으로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관심과 흥미가 적고 계속적인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는 장애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동반하는 요리를 주제로 흥미를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요리를 익히며, 요리의 전 과정을 참가자들 스스로 경험함을 통해 가사생활능력과 자립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와 더불어 사회참여의 기회가 많지 않은 발달 장애인에게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요리경연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대림대학교와 많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된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는 장애인들에게 가사생활능력 및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사회적으로는 장애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유일한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전국요리경연대회로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자기결정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그 참여도와 관심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문의 : 사랑의복지관 070-7727-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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