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방송협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회장 김명전 선출

  • 입력 2018.05.08 15:0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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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 방송인의 상호 연대와 국제 방송 교류를 목표로 2005년 창립된 세계한인방송협회(Worldwide Association of Korean Broadcasters, 이하 WAKB)가 4월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WAKB는 북미, 남미, 극동, 동남아, 유럽 등 지구촌 17개국 90여개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WAKB는 2012년 서울 제7차 총회가 무산된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6년이 흐르면서 총회 재건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시집행부를 구성해 1년여 재건 절차를 밟아왔으며, 이번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2년의 새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총회를 추스르고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할 책임을 맡은 회장으로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부회장엔 CBS 한용길 사장이 선임됐다.

김명전 신임회장은 해외 교민들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의 여론을 모아내는 주축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WAKB는 800만 디아스포라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미디어를 통해 선교사역을 감당해왔던 회원 등 기독교방송이 주축이 되어 왔다.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800만 디아스포라 교민들에게 그야말로 믿음의 끈이 되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국가적으로 남북 정상회장, 북미 정상회담 등 매우 중요한 행사들이 있다. 교민들은 한국의 새로운 평화통일의 시대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서 해외 교민들의 네트워크를 다시 재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한국의 평화통일의 미래 더 나아가 복음통일의 미래를 감당해내는 일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WAKB는 세계한인방송국 협회로서 미국에 뉴저지에 등록된 법인이며 시카고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일반방송사들을 임원진에 포함시키는 등 네트워크와 방송교류 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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