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제99회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경기도 광명시 한소망교회(채금자 목사)에서 열려 정서영 목사를 총회장에 유임시켰다.
정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확고한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발전에도 더욱 헌신하고 싶다”면서 “이번 99회기를 교단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박창근 목사(서기)의 인도로 오영자 목사(강북노회장)가 기도하고 양유남 목사(송파노회장)가 갈라디아서 6장14절 성경봉독한 후 정서영 목사가 ‘겸손과 사명’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기독교는 사랑과 헌신, 봉사를 추구하며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종교임에도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물질주의가 팽배하다”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우리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회순채택, 서기보고, 회계보고와 각국 경과보고, 각노회보고로 이어졌고 임원선거와 안건토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