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 16~18일 메인이벤트 이어져

  • 입력 2018.05.11 17: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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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5월18일 창립해 올해 60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18년 한 해 동안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성령님과 동행한 고난과 영광의 60년’을 주제로 설정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60년간의 국내외적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역과 다음세대를 위한 목표 및 비전을 선포하여 전 성도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한 교회행사를 넘어서서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동참하여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련의 행사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지직할성전, 제자교회, 독립 지교회, 교단교회 등 88만 성도를 포함해 아세아방한성도, 선교사, CGI 멤버십, 국내외 저명인사 등이 대거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0주년 행사 로드맵과 취지를 밝히는 한편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프레스센터장 남준희 목사는 “60년 전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령운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달려오는 길에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도 있었지만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성령의 권능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겨낸 결과 오늘날 20개 제자교회 성도를 포함하여 88만 성도가 섬기는 교회가 됐다”며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다.

남 목사는 “대조동에서는 한국 전쟁의 결과 잿더미가 된 상황에서 살아가던 가난한 영혼들에게 구원하시고 치료하시고 복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체험하게 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절대 희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면서 서대문으로, 여의도로 옮겨오는 동안 세계 최대 교회로 우뚝 서는 영광을 체험했다. 그리고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영광의 면류관을 향해 오늘도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땅끝까지 이르는 복음의 증인이 되고, 작은 예수가 되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특별한 목표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교회의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계속해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주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비전 선포의 날’, ‘화합의 날’, ‘성령 충만의 날’로 이어진다.

첫날인 16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부속성전에서 ‘60주년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식’으로 시작해 국제사역국과 선교국, CGI 주최로 각 그룹별 자체행사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아시아성도 방한 성회 만찬과 대학청년국 주최의 ‘The Holy Spirit Festival’이 개최된다.

17일에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가 나서 중국어권과 영어권으로 나뉘어 컨퍼런스가 열리고, 교회학교의 ‘Power School Festival’과 VIP 초청 CGI, ALS, 아시아 리더십 만찬이 열린다.

마지막이자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18일에는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개최되고 저녁에는 아시아방한성도와 대학청년국, 교회학교가 함께하는 ‘2018 서울 찬양 콘서트 및 미스바 기도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13일부터 27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문화엑스포와 60주년 기념 전시회가 마련되 풍성한 볼거리와 나눌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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