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연 회원들 속초서 춘계수련회 가져

  • 입력 2018.05.11 23: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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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단들의 연합으로 바른 목회, 바른 교회 운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이사장 유영섭 대표회장 강용희, 이하 예총연)가 지난 10~11일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서 ‘먼저 여호와께 구하라!’(역대하 18:4)를 주제로 제13회 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회원교단과 단체 임원 및 목회자들이 함께한 이번 수련회는 말씀과 기도회, 쉼과 회복이 함께하는 알차고 즐거운 순서들로 채워졌다.

개회예배로 시작된 수련회는 저녁부흥회와 특강, 폐회예배 및 기교협 250차 기도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련회 시작을 알린 개회예배는 김제환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우정은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하고, 홍종설 목사(국제연합개혁 총무)가 역대하 18장4~8절 성경봉독한 후 강용희 목사가 ‘먼저 여호와께 구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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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목사는 “어떤 자와 동행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잘 분별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삶 속에서 주님의 종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강 목사는 “유다의 4대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겨서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악한 자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사돈을 맺음으로 동행했다”며 “각 나라의 서로의 이익을 위한 일이었고, 인간의 생각으로는 그것이 맞을지 모르지만 영적으로 생각해 보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아달랴가 유다의 왕후가 된 후 국정을 농단하여 유다의 씨를 말리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사탄의 계획인 것”이라며 “인간이 아무리 빈틈없이 계획을 세워도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강 목사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먼저 여호와께 구하라. 구했으면 응답을 받으라”고 당부하면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항상 깨어 있어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으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를 곱새겨 마음에 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정확히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 없이 정확히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권이 무서워서 정권의 눈치를 보고, 성도의 형편을 보고, 교회의 손익을 보면서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종으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강 목사는 “여러분은 지금 누구와 동행하고 있는가. 어떤 일을 할 때 먼저 하나님께 구하는가. 응답을 받고 있는가”라고 묻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좋은 분들과 교제하고,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 또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우리 모두가 성경의 인물들과 같이 검증되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시는 주님의 확실한 일군들이 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순서에는 이명숙 목사(열린 총무)와 최현자 목사(하나 총무), 김한빛 목사(세계성령 총무), 허예선 목사(알파오메가 총무)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예총연과 26개 총회, 3개 단체를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이 외에도 이문숙 사모의 특송, 문인주 목사의 헌금기도, 반정웅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유영섭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예배를 마쳤다.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는 “지리적으로 먼 속초에서 춘계수련회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예총연은 계속해서 회원들의 재교육과 영성 부흥, 평안한 회복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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