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목회, 어떻게 접근할까

  • 입력 2018.05.14 16: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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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이 오는 28일 종교교회에서 ‘4차 산업혁명(AI)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4-1차 기획목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독교 관점에서 본 4차 산업혁명과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본부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와 목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정책자문위원 안종배 교수(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를 주제로 시대적 배경에 대해 강의한다.

정책자문위원 주대준 회장(CTS인터내셔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교’, 방선기 교수(합동신학대학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을 주제로 다음세대에 대해 다루며, 심도 깊은 토론도 진행된다.

고명진 목사는 건전한 사회통념이나 가치체계가 무너져 내리는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본질은 이것이다’, ‘이렇게 목회하면 된다’는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종배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세상으로 인해 도래할 윤리와 도덕의 변화, 초지능 시대의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예상되는 범위에 대한 것을 성경적 의미로 어떻게 정의해야 할 것인지 제시한다.

김봉준 대표는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삶은 지난 수천 년간 완전히 바뀌었다. 1차부터 3차를 지나 4차 산업에 진입하기까지 200년이 걸렸으나 4차 산업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교회를 구성하는 신자들의 직업과 생활이 대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래를 대비하는 목회현장에 대한 레이아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1차 산업은 이동 혁명, 2차 산업은 생산 혁명, 3차 산업은 정보 혁명이다. 4차 산업은 정확히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짐작하고 대비하여 목회가 이를 활용하자는 자세”라며 “교회가 여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활용하면 목회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교회는 무엇보다 인생의 목적과 추구해야 할 가치, 삶의 윤리에 대해 명료한 해답을 제시하는 성경말씀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성경의 말씀을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말씀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안 등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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