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97회 총회장에 윤기순 목사 추대

  • 입력 2018.05.15 19:5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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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기순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성결교회 선교 112 연차대회 및 제97회 정기총회’가 14~16일까지 성결대학교 내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소속 목회자와 장로 등 총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원 선출 및 복음전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치러진 선거에서 직전 부총회장이자 총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윤기순 목사(구로중앙교회)가 자동 승계됐다. 윤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 직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언제나 성결 교단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선교를 중심으로 교단 산하 교회들의 성장, 산적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목사는 “특히 해외선교사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해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사명을 도모하겠으며, 은퇴 교역자들을 위한 복지정책과 은급재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사진 목사(부천 주찬양교회)와 문정민 목사(인천 동산교회)가 경합을 치른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1차 투표 결과 문 목사 317표, 홍 목사 218표의 결과가 나왔으나 3분의 2 득표가 이뤄지지 않아 재투표 실시가 불가피했었다. 그러던 중 홍사진 목사가 사퇴의지를 밝혀 와 최종적으로 문정민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확정됐다.

이밖에도 장로 부총회장에는 서울지방회 김종상 장로가 선출됐고, 서기에는 서울서지방회 이상문 목사, 회의록서기에는 충서지방회 신전호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회계에는 서울지방회 이광진 장로, 부회계에는 부천지방회 김종현 장로, 부서기에는 평강교회 유선호 목사가 선출됐다.

이튿날 저녁에는 예성 해외선교 40주년 선교대회가 열렸다. 남현영 아나운서(극동방송)의 사회로 진행된 선교대회는 해선위 부위원장인 노윤식 목사의 ‘예성해외선교 과거 현재 미래’ 기조연설에 이어 성결대콘서트콰이어의 특별찬양, 아가페 아프리카 선교단의 특별공연에 이어 선교비전선언문 선포가 있었다.

목회자대표 강명국 목사(해선위 부위원장), 선교사대표 한상호 선교사(예성선교사협의회 회장), 학생대표 김예영 학생(선교전공장)이 등단해 ‘예성선교 40주년 선교선언’을 했다.

한 선교사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가는 삶의 선교에 우선 △성경의 가르침에 입각한 선교전략과 방법만을 사용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복음을 성령의 능력으로 선포하여 사명에 헌신할 것 등을 선포했다.

총회기간동안 다룬 주요 안건은 △군종장교요원 선발기준 신설 △목회자 정년 연장 △원로목사의 총대권 제한 등 지난해 총회에서 건의된 헌장 개정안이 논의됐다. 올해 발의된 헌장 개정안은 법제부에 보내져 1년간 연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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