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2주년 맞은 헤븐포인트교회 찬양콘서트로 하나님께 감사

  • 입력 2018.05.16 13: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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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예배와 문화사역으로 세계를 복음화하는 헤븐포인트교회(하만복 목사)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들과 은혜를 나누는 문화사역의 장을 마련했다.

헤븐포인트교회는 지난 1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시어터에서 이웃들을 초청해 ‘창립 22주년 감사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400여 관객석을 가득 채운 청중들은 한국적 정서를 듬뿍 담은 멜로디와 음악, 마치 천국을 옮겨놓은 듯 화려한 무대에 함께 찬양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답했다. 곳곳에서는 ‘주여’, ‘아멘’이 수시로 터져나왔고, 은혜받은 감격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아이들과 청소년, 장년들, 심지어 교회 장로들까지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연습과 노력으로 꾸며낸 무대는 오직 하나님을 찬양했고, 보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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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서양식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며 지극히 한국적인 모습으로 함께 찬양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별히 신곡 3곡도 새롭게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는 하만복 목사와 곽세지 목사의 자녀 하성은 전도사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홀을 가득 채웠다.

헤븐포인트교회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복음에 쉽게 동화되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성극을 시작하여 매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부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중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대목이 상연돼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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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하만복 목사는 “헤븐포인트교회는 지난 22년간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자 라는 오직 한 길을 달려왔다. 우리 교회는 어떻게 하든지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중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던 중 지금 현실에서는 말씀만 가지고 복음을 전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문화에 말씀을 접목해 문화사역을 하게 됐다”며 “시작도 진행도 마무리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이 모든 행사가 하나님 안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큰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자”고 청했다.

이날 메인 싱어로서 하나님을 찬양한 곽세지 목사는 “22년 전 개척했을 때 저와 목사님은 골방에서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기도회를 시작했지만 오늘날 500명이 넘는 새로운 생명 넘치는 제자들로 채워주셨다”며 “너무 받은 사랑이 커서 귀한 분들을 초청했고 화환과 헌금을 정중히 사양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온전히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교회는 특이하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먼 지방으로 이사 가지 않는 한 98% 이상의 교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40살에 오신 분은 62세가 됐고, 엄마 뱃속에 있던 아이는 지금 이 무대에서 함께 코러스를 하고 있다”며 “너무 감사한 하나님께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들을 가사로 만들어 곡을 한땀 한땀 만들어 올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헤븐포인트교회는 1996년 2평 남짓한 다락방에서 시작해 5년 만에 일산에 지금의 성전을 건축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며 생명 살리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문화사역을 특화하여 매 주일 주일드라마, 주일워십으로 예배를 드리고, 군부대집회, 교도소집회 등 외부 사역에도 활발하다. 창작뮤지컬 ‘하늘이여 땅이여’와 부활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널리 알려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미자립교회 및 선교사 초청 찬양콘서트와 입양사역 등 다양한 섬김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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