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신 중앙노회 한영노회 목사임직식 열려

  • 입력 2014.04.28 08: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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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신(총회장 김종환 목사) 한영노회(노회장 윤영숙 목사) 제24회 정기노회가 지난 4월25~26일 총회신학연구원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는 한영노회’를 목표로 개최됐다. 이번 노회는 중앙노회(노회장 이준원 목사)와 함께 개최하고, 목사 임직예배도 함께 드렸다.
 
특히 한영노회는 지난해 10월 한성노회와의 합병예배를 드리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노회로 성장하기로 한 바 합병 이후 첫 정기노회를 맞이했다.
 
한영노회는 합병 이후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나 되기에 힘써왔고, 이번 노회에서도 안건 처리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화목함으로 빛을 발하는 한영노회가 되기 위해 주력했다.
 
첫째 날 회무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한영부노회장 김명옥 목사의 인도로 김병채 목사(중앙노회)가 기도하고 신옥진 목사(한영노회 회계)가 고린도후서 4장17절 성경봉독, 한영노회 임원의 특송 후 이준원 목사(중앙노회장)가 ‘고난 뒤의 영광’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각부 보고와 노회 일반 업무 보고가 이어졌고, 상비부 조직에 이어 안건들을 처리함으로 다음 회기 노회의 발전을 도모했다.
 
둘째 날은 중앙노회와 한영노회가 공동으로 ‘목사 임직예배 및 강도사 전도사 인허예배’를 드리고 8명의 목사, 8명의 강도사, 4명의 전도사를 배출했다.
 
인허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윤영숙 목사(한영노회장)의 사회로 이병호 목사(중앙노회)가 기도하고, 김은혜 목사(한영부노회장)가 사도행전 20장24절 성경봉독한 후 이강만 목사(증경총회장)가 ‘사명의 길’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사명은 하나님의 심부름을 위해 받은 목숨이다. 사도바울은 사명의 길을 가는 데 있어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다”며 “목숨을 바쳐 끝까지 충성한 사도바울처럼 초지일관의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33년 동안 충성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오직 사명만을 살았던 사도바울처럼 일편단심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오직 주님의 사명을 위해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일사각오 순교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 사명의 길을 묵묵히 전진함으로 우리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 즐거움에 참여하라’는 칭찬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목사 임직 및 강도사 전도사 인허식은 이준원 목사가 서약과 안수기도에 이어 공포했고, 임직자 부부가 함께 주님의 빛을 전달받는 촛불점화식이 엄숙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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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목사는 “남편과 아내는 한 몸이므로 사명을 함께 받은 줄 알아야 한다”며 “이 길은 천사도 흠모하는 길이다. 이 빛을 위해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건강을 희생해 세상 만방을 비출 수 있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윤영숙 목사는 목사 임직자들과 강도사, 전도사들에게 임직증서와 임직패, 인허증서를 수여하며 축하를 전했다.
 
특별히 자리를 찾아 권면한 방희곤 목사(증경총회장)는 “하나님은 충성된 종을 살피고 쓰시기를 기뻐하신다. 건물은 기초가 튼튼해야 든든히 설 수 있듯이 먼저 사람이 되어야 사람의 할 일을 잘 해나갈 수 있다”며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 욕심을 버리고, 혈기를 버리고 온순하여 오직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 정진하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김병근 목사(부총회장)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유언의 말씀을 받들 수 있고, 주님이 찾으시는 일꾼이 됐으며, 사명을 기꺼이 감당할 만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니 축하한다”고 전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김성순 목사는 “지치고 힘들 때마다 주님이 내 영혼을 일으켜 주셨듯이 이 믿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길 기도한다”며 “은혜로 택함을 받아 구원받았듯이 목사라는 사명도 은혜로 주어졌음을 깨달았다. 예수의 이름과 복음의 능력 안에서 낙심치 않고 충분케 하심을 믿는다. 잘못은 꾸짖고 연약할 때 기도로 힘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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