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2신] 총회장 전광훈 목사 기립박수 추대

  • 입력 2014.09.17 16: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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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둘째 날인 지난 16일 교단통합추진전권위원회(위원장 박재열 목사)의 보고를 앞두고 찬반 논란이 가열돼 산회를 선언했던 예장대신 총회가 17일 속회됐다.

대신총회는 백석과의 통합과 관련해 찬반토론을 거친 뒤 통추위의 보고는 보고대로 받기로 하고, 통합 여부는 임원 선출 후 기타안건 순서에서 다루기로 했다. 따라서 총회 일정대로라면 ‘기타안건 심의’가 예정된 18일 오후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와 장로부총회장 후보 이우식 장로(동선교회)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지난 회기 단독 입후보자들을 상대로도 모두 투표를 진행했던 대신은 이번 총회에서는 예상을 깨고 추대 형식을 빌어 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힘을 실었다.

입후보자를 내지 못한 목사부총회장은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는바 추후 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석과의 통추위 건이 기타안건에서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전광훈 총회장 당선자가 앞서 소견발표회에서 “총회원 90%가 찬성하지 않으면 통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통추위 보고에는 “대신총회에서 2/3가 통합을 찬성할 시에는 대신의 역사와 정통성을 사용하고 총회 회기도 대신의 역사를 따른다”는 합의 내용이 실려있다.

또 “대신교단이 통합 찬성을 80% 되면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명칭을 ‘백석대학교 대신신학대학원’으로 명명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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