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루카스’

기사입력 2018.05.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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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을 살다간 아기 루카스와 아빠 앤디가 전하는 진한 사랑이야기

아트리 김관영 대표 “루카스에 아트리의 사명과 존재의 의미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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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라는 시간을 기적처럼 살다 간 아기 ‘루카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루카스>가 10년 만에 문화동행 아티스를 통해 관객을 찾는다.


<루카스>는 2006년 문화행동 아트리(대표 김관영 목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 이후, 묵직하지만 밝고 따스한 웃음, 감동적인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음악 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루카스>는 아트리의 첫 창작뮤지컬 작품으로,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올려드리자는 취지의 ‘1.1.1.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였었다. 초연 이후 2008년 대학로 공연과 지방 및 미국, 중국, 아프리카, 사이판, 중동지역 등 해외공연으로 이어지면서 특별히 수많은 가정과 아버지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300여회 이상 공연을 통해 전 세계 10만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한 바 있다.


지난 10년간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 꼽혀온 뮤지컬 <루카스>가 가정의 달 5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은 5월18~7월28일까지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진행된다.


지난 17일 아트리 김관영 대표와 김수경 작가, 연출 김남주 선교사, 아티스 윤성인 대표 등은 작은극장 광야에서 시연회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10년 만에 새로이 선보이는 <루카스>에 대해 소개하고 나섰다.


처음 공연을 제작했던 김관영 대표는 “사실 루카스가 뮤지컬로 만들기 적합한 소재는 아니었다. 당시 크리에이티브들의 반대가 많았지만 아트리의 시작과 더불어 주님이 주셨던 강력한 메시지였기에 끝까지 고집해 공연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주님은 대학로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고 함께하라는 사명을 아트리에 부여하셨다”며 “루카스는 아트리의 사명과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에 우리의 전 생애에 있어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남주 선교사는 “이번 공연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이 정말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통로가 되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며 “그러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누고 찬송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기능적인 역할은 다음 순위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기획과 제작을 맡은 윤성인 대표는 “2008년 관객 입장에서 루카스를 처음 관람했다. 이번 제작을 통해 지난 관람평들을 쭉 서치해봤는데 비기독교인이 받는 감동이 상당히 크더라. 가정의 회복,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눈물 흘려준 작품이다. 10년 만에 공연하는 만큼 현대 트렌드에 맞는 제작기법과 매커니즘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내밀한 가정사 때문에 쓰디쓴 실연과 실패의 쓰나미를 맞은 주인공 ‘현우’가 충동적으로 캐나다 여행을 떠나는 데서부터 극이 시작된다. 현우가 친구의 말만 믿고 찾아간 휴양지는 알고보니 장애인을 돌보는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였다.


분노한 현우는 당장 박차고 나오려 하지만 지적장애인 부부가 갑자기 출산을 하게 되면서 예기치 않게 그곳에 발이 묶이고 만다.


아이큐 50의 아빠 앤디가 9개월간 기다려 온 아기 루카스는 선천적 뇌 기형으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죽을 운명. 그러나 아기가 17일간이나 기적적으로 생존하면서 공동체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고, 차갑게 얼었던 현우의 마음도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루카스가 던져주는 기독교적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죄’라는 영적 장애와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 인간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공연 곳곳에 깔려있다.


극작을 맡은 김수경 작가는 <루카스>에 갖는 남다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12년 전에 처음 대본을 썼을 때는 장애인에 대해 관심도 호의도 별로 없을 때 갑자기 맡게 돼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썼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잘 모르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으로만 썼는데, 12년 사이 제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지적장애에 발달장애까지 가진 조카가 생겼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김 작가는 “이전의 저는 장애인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존재 자체로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운 조카를 보면서 이전에 몰랐던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영원한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귀한 피조물을 바라보는 마음을 갖게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예매 문의: 02-741-9182/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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