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예성 윤기순 총회장, 전 세대 목회자 아우르는 정책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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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윤기순 총회장, 전 세대 목회자 아우르는 정책 편다

기사입력 2018.05.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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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차세대 목회자 위한 벤처목회 세미나 4개 트랙으로 진행

“은급 정책과 보장 활성화 공약으로 끝내지 않겠다” 포부 밝혀

 

크기변환_예성 윤기순 총회장.JPG▲ 윤기순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14~16일까지 안양 성결대에서 ‘성결교회 선교 112 연차대회 및 제9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군종장교요원 선발기준 신설, 원로목사의 총대권 제한 등 지난해 총회에서 건의된 헌장 개정안이 논의됐으며, 올해 발의된 헌장 개정안은 법제부에 보내져 1년간 연구된다. 특히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목회자 정년을 70세에서 73세로 늘리는 목회자 정년 연장안은 기각됐다.


이번 97회기 총회장으로 추대된 윤기순 목사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에 소재한 예성총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회기를 이끌어갈 소신과 철학을 밝혔다.


먼저 윤 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부족한 제가 총회장 직을 감당하게 됐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결가족 모두에게 오직 감사드릴 뿐”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무엇보다 오직 복음, 오직 하나님나라 확장, 오직 사중복음의 기치를 내세웠다. 윤 목사는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주셨던 예수님을 떠나 옛 직업 옛 장소를 찾아간 제자들을 다시 찾으신 예수님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재 사명을 주셨다”며 “성결인들도 영적 기백으로 역사 위에 비상하는 예성교단이 되어 성장하고 성숙한 교단이 되게 하는 일에 매진하고, 모두 합심하여 교단 성장을 위해 헌신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전했다.


윤기순 목사는 3040세대에 대한 비전제시와 함께 목회자 노후를 위한 은급 정책 개선을 주요정책 사업으로 내세운 바 있다. 목회의 길에 이제 막 접어든 젊은 세대와 목회여정을 다 마친 원로 목회자들을 모두 감싸 안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


윤 목사는 매년 진행해오던 하계수련회를 올 한해 쉬어가면서 3040 차세대 목회자들을 위한 벤처목회 세미나를 네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할 전망이다. 그는 “새로운 시대에 기존의 방법으로 사역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벤처목회 세미나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차세대 목회자들에게 경험을 나누고 코칭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 소명감을 가지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트랙 1 ‘소명목회’는 30~40대 그룹 30여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목회자에게 영감과 도전을 주는 메시지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트랙 2 ‘회복목회’에서는 개척교회 목회자 그룹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보다는 ‘힐링’을 목적으로 그룹토의 및 기도회를 가질 전망이다.


트랙 3은 전임자와 후임자가 세대교체를 하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준비된 사역’ 코스다. 승계목회자 부부 15쌍을 초청해 전원 15분 발표 및 강사와 그룹대화 등을 진행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트랙 4 ‘도전사역’은 교단 신학대학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정보를 나누고 활력을 주며 힘을 얻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 목사가 야심차게 마련한 벤처목회 세미나를 구체적으로 진행해나가고, 더욱 보완해 활성화시키기 위해 벤처 미니스트리 위원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위원회에는 신용배 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 최종인 목사(평화성결교회), 유우열 목사(복된교회), 이종복 목사(창신교회) 등 예성교단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목회자들이 대거 투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목회자 정년 연장안이 기각되긴 했으나 윤기순 목사는 은퇴 교역자들에 대한 복지를 위한 측면에서 은급 정책과 보장 활성화가 공약으로만 끝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은급에 가입하신 목회자들에 대한 미래 전략으로 유지재단 수입의 30% 이상을 단독 목회자들에게 1/N로 기여금에 합산시켜드리고, 은급주일을 정하여 총회적으로 지키게 하여 그 헌금을 은급 재단에 송금하면 그 교회 담임목사님들의 기여금에 합산 시켜 복지 증진을 시키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윤 목사는 “백세 시대에 교역자와 교직자 모두 은퇴 기간을 75세로 연장하면서 교역자 은급을 5년 더 납부하게 하고 5년 늦게 드리게 하는 방안이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며 “초과 지급된 은퇴 교역자들을 위한 선교복지 차원에서 대책을 필히 세워 선교와 교회성장에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성총회는 오는 6월 초 진행되는 정책 세미나를 통해 총회의 정책을 설명하고 총회 일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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