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82)

  • 입력 2018.05.24 14:2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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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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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Ⅰ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

사탄의 최후의 발악. “아지트를 열어라” (1~12절)

황충, 이 황충이 무엇인가? 왜 마귀 졸개들이라고 하는가?

어떤 이는 메뚜기 떼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메뚜기다. 메뚜기 떼를 마귀의 졸개들의 상징적 표현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 메뚜기 떼들이 귀신이란 것이다. 요엘은 메뚜기를 현실적으로는 외국군대로표현하고, 영적으로는 사탄의 졸개들로 표현기도 하였다. 그 메뚜기가 귀신이란 증거를 7절부터 11절까지 자세하게 확인시켜 주신다.

다음의 성경 말씀들은 황충이 귀신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1. 7절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해 준비한 말들 같다.”이 말씀은 메뚜기들의 모양을 말한 것이 아니라 귀신의 본성을 고발하는 말씀이다. 메뚜기는 집단으로 피해를 줄 수는 있어도 각각 한 마리들은 사람들을 공격 할만 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런 것들이 전투를 위하여 훈련받은 말과 같다. 이 말들은 자기의 배를 채우기 위해 먹잇감을 만났을 때는 날렵하고 포악하고 무자비하다. 이러한 성격이 귀신들의 본성이다.

2. 7절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다.”

이 말씀은 귀신은 속임수의 명수라는 표현이다. 이것들이 쓴 금관의 금은 순금이 아니라 금 같이 비슷한 것 가짜 금이란 말이다. 진짜가 아니라 비슷한 속임수다. 또 관도 ‘관 비슷한 것’이다. 다 가짜란 말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하수인들은 가짜들이다. 가짜 그리스도, 거짓선지자들이 진짜인 것처럼 예수 믿는 체, 신령한 체, 진실한 체, 거룩한 체, 기도 많이 하는 체, 봉사 많이 하는체한다.

3. 7절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메뚜기과인 황충의 얼굴이 네모 번듯한 조폭 깍두기 같이 생긴 머리에 왕 눈에 갉아먹기 좋게 생긴 날카로운 이빨을 확대하여 보면 얼마나 무섭게 생겼는지 몸서리쳐진다. 그런데 그 얼굴이 사람의 얼굴같이 변장하였다. “나는 마귀가 아니오.”하는 변장술이다. 겉모양은 양이요 속은 이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모양의 설명이다. 겉으론 사람 같으나 속은 열 뿔 달린 악한짐승이다. 진리의 무사들인 체하며 양들을 잡아먹는 짐승이다.

4. 8절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메뚜기는 대머리다. 여자의 머리는 긴 머리다. 여자의 머리로 천의 얼굴을 만든다. 성경의 독자들에게 귀신의모양이 어떻게 생겼느냐고 질문하면 ‘여자가 하얀 소복단장하고 얼굴까지 하얗게 하고 입에 칼을 물고 피를 흘리며 여자의 긴 머리를 풀어 헤친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그 머리털만 보아도 ‘나는 귀신이다’ 하는 듯하다. 머리털이 없는 대머리 메뚜기가 직감적으로 귀신이란생각을 들게 한 계시다.

5. 8절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이 모습은 귀신의 포악성을 상징하는 계시다. 사자는 그 모습으로도 두렵게 만들지만 그 입을 벌리고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릴 때는 소름이 끼친다. 그리고 사자는 먹잇감 표적을 만나면 그 이빨로 낚아채고 물고 늘어지며 그 날카로운 이빨로 혐오스럽게 뜯어 먹는다.이것이 귀신의 포악성을 상징하는 계시다.

6. 9절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이 계시는 귀신들은 눈물도 인정사정도 없는 철면피라는 말씀이다. 호심경은 가슴을 감싸는 방패다. 이것으로 심장을 보호한다. 그래서 호심경은 가슴, 심장을 상징한다. 호심경은 철로 되어 있다. 그 귀신들의 심장은 철 호심경 같이 굳어 있는 쇳덩어리 같다는 의미다. 귀신은 철면피로 수치도 염치도 사랑도 긍휼도 없다는 계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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