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에서 골고다까지 (10)

  • 입력 2018.05.31 10:1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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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목사 (신생중앙교회) 
[프로필]
◈ 크리스챤 연합신문 상임회장 

8. 예수님 공생애 사역지인 팔레스타인-(2)

염해(사해)와 여러 명칭들

• 크기 남북 50km, 동서 15km

• 사해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은 이름

• 염해

––소금이 많다는 의미 물에 소금이 포화됨

––염분 30% 이상인 상태

• 아라바 아라바 광야 위에 있는 바다

• 동해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의미

갈릴리는 신약,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예수님의 많은 선교 활동이 갈릴리바다가 있는 갈릴리 지역에서 행하여 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대부분 이곳에서 부르셨다. 갈릴리호수의 북쪽 연안의 들판은 오병이어 표적을 행하신 곳이었다(요6:1~13). 직접적으로는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셨던 곳으로서 베드로는 믿음이 부족하여 풍랑 속에 빠졌다(마14:22~23) 이 뿐 아니라 제자들도 갈릴리 바다의 풍랑 속에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배울 수 있었다(막 4:35~41).요단골짜기 남부에 위치한 사해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이름이다. 성경에는 다름 이름으로 나타났는데 소금이 많다는 의미로 염해로 불리웠다(창 14:3). 또한 신명기에서는 아라바라고 기록하였는데(신 3:17) 이는 아라바 광야 위에 있는 바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뜻으로 동해(겔47:18)라고 기록되기도 했다. 남북으로50km,동서로는 15km의 크기이다(출처 이스라엘관광청).염해 관련 최초의 전쟁

• 소돔 연합군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 연합군과의 전쟁

• 엘람(우르)에서 소돔까지의 거리 약 2000km

––갈대아 우르에서 하라까지 약 1500km

––하란에서 가나안까지 약 600km

• 아브람(아브라함)이 조카 롯이 붙잡혔음을 들음

• 집에서 훈련한 318명 거느리고 추격함

• 헤브론에서 다메섹 호바까지 따라가서 구출→고엘법

에돔 족속이 사해 남쪽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사해 근처에서 에돔 족속과 만나거나 전투를 벌였다. 이를테면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위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족속을 물리쳤으며(대상 18:12). 유다 왕 아마샤 역시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족속과 싸워 이겼다(왕하14:7). 소돔의 멸망을 피해 도망하던 롯의 아내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소돔성을 향해 뒤를 돌아보았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창 19:26)특별히 구약 창세기에는 염해와 관련하여 최초의 전쟁이 기록되어 있다(창 14:1~16).

2년 동안 그돌라오멜 왕을 섬기던 도시국가들이 그를 배반하자 엘람왕 그돌라오멜 연합군과 소돔 연합군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그돌라오멜 연합군은 엘람에서 소돔까지의 약 2000km를 내려와 염해에 모여 소돔 연합군을 깨뜨렸으며, 이 과정에서 아브람(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로잡혔다. 그러자 아브람은 집에서 훈련한 318명을 데리고 다메섹 북쪽의 호바까지 그들을 따라가서 그 군대를 쳐부수고 롯과 가족들을 되찾아왔다. 한편, 아브람이 롯을 되찾아 온 일련의 과정에서 고엘의 정신을 찾아볼 수 있는데, 고엘은 기업과 혈족을 보존하기 위해 가족이 부당한 피해를 받았을 경우 친족이 그를 보호하는 의무와 책임을 지는 정신과 법을 가리키며,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한 아브람의 추격은 잡힌 롯에 대한 고엘로서의 행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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