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의 부부사랑 지침서 '사랑받고 사랑하고' 발간

  • 입력 2018.06.12 18:0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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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도박, 음란 중독에 빠져 가장의 역할을 포기한 남편. 사업과 주식, 펀드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오른 남편. 사치와 낭비, 시댁과 갈등만 일으키는 아내. 이단에 빠지고, 외도 끝에 가출까지 한 아내. 알고 보면 우리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문제 많은 배우자들이다.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 배우자를 용서하고 다시 받아들이는 일이 가능할까?

서로에 대한 무관심 속에 각방을 쓰며 대화조차 단절됐던 부부까지도 서로 복종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한 부부사랑의 비밀과 해답이 제시됐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부부사랑 지침서 <사랑받고 사랑하고>다.

‘말씀묵상과 가정중수’가 목회철학인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는 사랑받을 수 없음에도 사랑받고, 사랑할 수 없음에도 사랑하는 부부사랑의 비결을 에베소서 5장22~33절 말씀에서 찾아 제시하고 있다.

“‘한 몸이 될지니라’는 명령입니다. 둘이 한 몸 되는 부부가 최고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한 몸이 될 수 없습니다. 나의 반을 버리고 상대방의 반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한 몸이 되기까지는 아픔이 따릅니다. 그래서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입니다.”

“부부사랑의 비밀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고, 내 죄를 보고, 내 배우자의 영혼구원을 위해 살면 됩니다. 부부가 연합되어 서로 사랑받고 사랑하는 비밀과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극심한 부부관계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말씀을 붙잡고 인내하여 가정을 지켜낸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생생한 간증이 담겼다. 김양재 목사는 책 1부에서 지난 15년여 동안 에베소서 5장22~33절 말씀을 중심으로 부부생활과 관련해 언급했던 설교들을 정리하여 구속사적인 부부사랑의 명쾌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2부와 3부에서는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실천해야 할 지침과,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지침들을 각각 제시한다. 마지막 4장은 김양재 목사의 큐티설교 중에서 캐낸 보석 같은 77개의 어록을 모았다.

김 목사는 “여성의 권익이 신장된 이 시대에 에베소서의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은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세상 가치관이 아닌 구속사적 관점, 즉 구원의 관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정중수를 향한 김 목사의 목회철학은 우리들교회 청년부에서 결혼주례를 받은 커플 중에 아직 이혼한 커플이 하나도 없다는 결과를 통해 열매를 맺고 있다. 김 목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말씀을 통해 부부사랑의 신비를 깨달아 가며 주 안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부부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재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배우자와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닫고, 위기 속에서도 가정이 중수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들교회는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이 모여 말씀으로 살아나고, 회복된 간증이 넘쳐나면서 개척 15년 만에 1만 명 이상이 모이는 공동체로 성장했다. 담임 김양재 목사는 큐티선교회를 설립해 말씀묵상을 통해 영혼을 살리고 가정을 중수하며 교회를 새롭게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복 있는 사람은> <상처가 별이 되어>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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