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83)

  • 입력 2018.06.14 10:3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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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Ⅰ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사탄의 최후의 발악. “아지트를 열어라” (1~12절)

7. 9절 “그 날개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이 말씀은 날개의 논리를 개진하려는 것이 아니라 날개의 소리를 가지고 귀신이라는 것을 설명하려는 하나님의 계시다. 즉 그것들의 소리는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멀리서 들려오기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소리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어느 소리가 가장 두렵고 떨리는가? 사람을 죽이려고 전쟁터로 달려가는 살육 소리일 것이다. 그 소리가 귀신의 소리다. 그 귀신의 소리가 얼마나 두려운지 위협감을 준다는 말씀이다.

8. 10절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메뚜기는 몸통이 배와 날개뿐이지 꼬리는 없고 뭉툭하여 날개가 꼬리처럼 보인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시는 그 꼬리가 독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생물들의 꼬리 중에서 가장 독한 꼬리는 전갈의 꼬리일 것이다. 에덴동산의 옛 뱀을 연상케 한다. 옛 뱀은 입이 있는 체부분과 꼬리가 있는 하체 부분으로 구분한다면, 옛 뱀은 입으로 꿀처럼 달콤하게 속삭이지만 꼬리인 끝부분, 즉 결국은 독한 꼬리로 해치는 전갈 같은 옛 뱀이라는 상징이다. 마귀가 최초의 인간을 입으로는 유혹하고 꼬리로는 쏘아 죽인 것을 상징한다.

9. 11절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이 계시는 이 메뚜기들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시는 암호다. 황충들에게 왕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 왕은 무저갱의 사자라고 황충들이 무저갱에서 나온 귀신들이요. 그 귀신의 왕초는 누구인가? 무저갱의 사자다. 무저갱은 마귀의 아지트다. 무저갱 출신이라는 것, 소속이 무저갱이라는 말은 존재론적으로 마귀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자라는 말은 앙켈로스 바로 천사다. 즉 영, 악마라는 의미다. 그 왕초가 영, 악마이면 그의 졸개들 황충들은 무엇인가? 곤충이 아니라 악마의 졸개들이라는 계시다.

10. 11절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이 계시는 황충이 귀신임을 그 왕초의 이름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황충의 우두머리는 사탄 or 귀신임을 증명한다. 그 왕초의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 멸망. 파괴. 무덤이란 의미다. 헬라어로는 아볼루온)/파괴자라는 의미다. 그 황충들의 왕초가 파괴자. 멸망. 살인마라는 것이다. 이런 용어를 가진 영은 어떤 영이겠는가? 거룩한 성령이시겠는가? 자비로우신 여호와이시겠는가? 아니다. 그런 악독한 영은 악마다. 마귀 살인마다. 그 살인마의 졸개들이 황충이다.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초토화시키려고 자기의 아지트에서 황충을 끄집어내어 온 세상에 살포하였다. 사탄은 하나님의 진을 초토화시키려고 작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창조주이시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과 각종 수목은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9:4)

창조주께서는 이 한 가지 조건으로 허용하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에 경외를 표하자. 그 악한 사탄이 노린 것은 “풀이나 푸른 것과 각종 수목”을 완전 파멸시키려는 목적이었을 것이다. 오직 황충의 먹이사슬은 풀이다. 그런데 그 풀을 먹지 못하는 조건으로 황충들을 끄집어냈으니 사탄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황충들은 먹이 감을 앞에 두고 먹지 못하여 허탈감에 빠질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로 그것들의 목적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나님이 우리를 상징하는 “풀이나 푸른 것과 각종 수목”을 하나님이 지켜 보호하시지 않으셨으면 벌써 교회와 성도들은 초토화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기지로 그들은 허탈하게 패배하고 우리는 승리하게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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