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위지엠, ‘2018 예수동행일기 학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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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엠, ‘2018 예수동행일기 학술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2018.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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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여 교회·8만여 명 참여하는 예수동행일기, 신학적 진단

“한국교회 영성 문제, 주님과의 관계 점검으로 해결해나가야”

유기성 목사 “예수님이 제 생각의 주도권 가지게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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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석선 교수가 ‘영성일기(예수동행일기)와 영적성장, 심리적 안녕감 및 신체적 안녕감’을 주제로 쓴 논문에 따르면 영성일기 쓰기에 참여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86.6%가 ‘영성일기가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삶에 일어난 변화들은 믿음의 성장(87.5%), 사람과의 관계 변화(70.5%), 마음의 평안(69.6%), 죄의 문제 극복(68.1%), 사회생활태도 변화(62.0%), 가정생활의 변화(60.8%), 성격의 변화(56.5%), 규칙적인 생활(47.4%) 등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예수동행일기 쓰기 횟수 등 조사를 통해 예수동행일기를 매일 작성할수록 심리적 안녕으로써 우울이 낮고, 삶의 의미와 만족도가 높고, 신체적 안녕감이 높게 확인됐음을 밝혔다. 그는 “매일의 예수동행일기는 ‘삶의 의미’를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서, 치료적 목적으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예수동행일기를 평가했다.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 ‘예수동행일기’를 한국교회에 소개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With JESUS Ministry(대표 유기성 목사, 이하 위지엠)가 18일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2018 예수동행일기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성화 훈련 과정으로서의 예수동행일기’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목회자, 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기성 목사, 이강학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영성학), 김동환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강사),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 조직신학)가 나서 예수동행일기에 대해 보다 실제적인 접근으로 분석하고, 신학적으로 어떻게 평가될 수 있는지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발제자 유기성 목사는 ‘예수동행일기를 쓰면 정말 삶이 변화되는가?’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영성 문제 원인을 분석하고 나섰다. 유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치·사회의 불의·소외된 이웃의 문제 등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개인 영성에 치중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영성 자체가 병들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자신의 평안과 세상적 복만 추구하고 있다는 것.


이런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유 목사는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함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유 목사는 한 목회자로부터 받은 “24시간 예수님 바라보기를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전했다.


그는 “예수님이 저와 함께 하심이 믿어지면서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고, 어떤 결정이나 행동도 제 임의로 하지 않게 됐다. 전에는 어려운 일, 급한 일이 일어났을 때문 예수님을 생각했지만 이제는 수시로 주님을 바라보게 되면서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돼 갔다”고 고백했다.


결론은 생각과 삶의 주도권 변화였다. 유 목사는 “제 안에 오신 예수님을 믿고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면서 예수님께서 제 생각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셨다”며 “이 과정에서 저는 제 인생 전체를 오직 예수님을 주인 삼는 것에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사실은 제가 목회에 큰 성공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유 목사는 위지엠이 전개하고 있는 예수 동행운동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리하고 있다는 핵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날 교회가 영적으로 침체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하여만 집중하다가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소홀히 한 결과”라며 “우리 안에 새 생명으로 임하신 주 예수님을 믿고 그분과 연합하였음을 확신하고 예수님과 동행하자는 운동이 ‘예수 동행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유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10절과 빌립보서 2장12~13절을 제시하면서 “영성훈련은 결코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훼손하지 않고 오히려 보완한다”며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될 때, 비로소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와 우리 민족에 소금과 빛이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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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교수는 ‘웨슬리의 성화훈련에 비추어 본 예수동행일기’를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18세기 메도디스트 운동을 이끌었던 존 웨슬리의 성화훈련에 비추어 예수동행일기를 평가하고, 이를 기초로 보다 나은 예수동행일기 사역을 위해 제언했다.


그는 “예수동행일기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 곧 ‘예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에 관해 가장 치밀하면서도 실제적인 이론-실천적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웨슬리의 성화훈련”이라며 “웨슬리의 성화훈련 경험이야말로 예수동행일기 사역에 방향과 방법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존 웨슬리가 1786년 작성했던 소논문 ‘메도디스트에 대한 숙고’를 인용하여 “웨슬리에게 있어 성화훈련이란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통로들을 체질화시킨다는 의미에서의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웨슬리의 성화훈련은 성화 자체를 위한 훈련이 아닌 구원을 추구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한 삶의 체질화 과정인 것.


김 교수는 웨슬리가 성화훈련을 위해 활용한 ‘은총의 수단’에 주목했다. 그는 “은총의 수단이란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외형적 표징들, 말, 행위들인데, 하나님이 선행은총과 성화의 은총 등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통상적인 통로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은총의 수단을 활용할 때 웨슬리처럼 적절하고도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은총의 수단을 선택하고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은총의 수단에 매이지 않으시는 자유로우신 분임을 먼저 기억하라”고 권하고, “수단 자체에는 아무 힘이 없고, 오직 믿음으로 그 수단이 의미 있게 된다는 것 또한 명심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웨슬리 성화훈련의 관점에서 예수동행일기의 의의를 찾고, 사역에 대한 제언을 전했다. 김 교수는 예수동행일기를 △대중친화적 영성훈련 △‘매일의 삶’이 중심이 되는 영성훈련 △체험지향적 영성훈련 △마음중심의 영성훈련 △공동적인 영성훈련 △자기점검이라는 은총의 수단을 활용한 영성훈련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예수동행일기는 유기성 목사가 이미 인지하고 있듯이 ‘은혜를 담아내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예수동행일기 자체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능력이 발휘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하나님은 어떤 수단에도 얽매이지 않고 은총을 베푸실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강학 교수는 개인 성화훈련 과정으로서의 예수동행일기를 조명하면서 기독교인 개인의 성화 또는 영적 성장의 단계 및 여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정성욱 교수는 성화 그 자체에 대한 조직신학적 발제와 성화 훈련과정으로서의 동행일기를 제시했다.


한편 예수동행운동인 With JESUS Ministry는 선한목자교회와 한국의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독일, 캐나다,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필리핀 등 전 세계의 많은 교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님과 친밀한 동행을 누릴 수 있도록 예수동행일기를 전하고 있다. 현재 약 750여개 교회, 8만여 명이 예수동행일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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