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아시아나항공이 손잡고 베트남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6월20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아우 꼬 연회장에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원 ‘베트남-아름다운교실’ 제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58km에 위치한 하이즈엉성은 인구의 86%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나 도시와의 소득격차가 두 배 이상이고, 특히 남녀 간의 소득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여성들의 직업교육 및 인력 양성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굿피플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총 160명의 여성들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의 사무직과 서비스직 취업에 성공했다.
굿피플은 이번 베트남-아름다운교실 4기 교육과정을 통해 약 80명의 베트남 여성들에게 △서비스 △한국어 △영어 △컴퓨터 교육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이미연 경제공사 겸 총영사, 하이즈엉성 르엉반꺼우 인민위원회 부성장,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사무소장 등을 비롯해 4기 입학생 80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베트남 여성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신 아시아나항공과 베트남 현지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하이즈엉성을 넘어서 베트남의 모든 여성들이 꿈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