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서울 광진구 인증 선포식

  • 입력 2018.06.26 16:0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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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서울 광진구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2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인증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에는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당선인, 전혜숙 광진 갑 국회의원, 김창현 광진구의회 구의장, 광진구 아동과 아동참여기구 위원, 아동 관련 기관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을 위한 법을 제정하고,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도시, 아동의 권리를 모든 시민에게 알리고, 아동만을 위해 일하는 조직을 운영하는 도시, 아동이 보호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2018년 6월 현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한국에 28개, 서울에 10개가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광진구가 아동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온 것을 근거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했다. 광진구는 ‘아동의 눈높이 1.2m 정책’을 추진해 도시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시 아동의 이익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아동의 의견을 경청했다. 또한, 광진구 아동들이 지역 환경을 평가하여 매핑한 ‘건강지도’를 지역의 유용한 공익정보로 활용하여 아동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인증 선포식에서 “광진구 아동은 광진구가 아동과 관련된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참여해서 의견을 낼 수 있는 당당한 주체”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서울 광진구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광진구 아동의 권리를 더 잘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의 참여를 통해 사업 및 정책을 구상하고 시설물, 환경조성 등을 실시하는 아동눈높이 공감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3월 2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게 됐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아동친화도시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출발의 자리인 만큼 ‘아동의 눈높이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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