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리의 미래, 4차산업혁명 아닌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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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4차산업혁명 아닌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

제1회 4차산업혁명과 기독교 포럼 개최
기사입력 2018.06.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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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빠르게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기술이 산업전반에 융합돼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혁신적 변화가 실현되는 시대 속에서 교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IT 변혁연대와 한국NCD, 로고스센터가 공동주최한 제1회 4차산업혁명과 기독교 포럼이 6월25일 과천 로고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특히 시간과 공간, 실제와 가상, 사물과 생명, 인간과 기계, 자연과 지능의 경계와 구분이 모호해지고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이들에게 교회가 인간 존재 의미와 가치, 죄와 구원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크기변환_4차 산업혁명 포럼.jpg▲ 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4차산업혁명과 신학적 이슈’를 다룬 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는 “4차산업혁명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면서 “다른 영역의 경계 모호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신과 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 파급효과가 크기에 교회는 좀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경계로 발제를 시작했다.


최 목사는 “신학은 각 시대마다 제기되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복음의 본질을 드러내고, 더 풍성한 진리를 증거해왔다”면서 “인간의 참된 행복과 궁극적인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믿는 하나님과 그 구원의 은혜를 고백해야 한다”고 전했다.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결혼했다는 이야기. 하늘과 땅의 경계가 무너져 하늘 궁창의 물이 무너지는 대홍수가 찾아온 일.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쌓아 올렸던 바벨탑. 신과 인간, 하늘과 땅의 경계를 넘을 때마다 상응하는 심판을 나타내셨던 하나님에 대해 회고하면서 최 목사는 “인간의 복락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다. 우리는 두려워하기보다 우리 시대에 적절한 하나님을 고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원석 목사는 “현대 사회는 과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다시 하나님의 영역에 도전하는 일을 격려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바른 신앙 지식을 갖는다면 우리는 위로와 평안 속에서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특히 오늘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인간의 인간됨’을 알고, 신론과 인간론, 그 관계 안에서 나타나는 죄와 관련된 문제를 재해석하는 것을 한국교회의 시급한 신학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인간은 늘 분열과 불화의 존재로써 낡아가는 세상의 일부이자 고독하고 고립된 존재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영으로써 모든 물질과 법칙의 범주를 초월하시는 분”이시라며 “인공지능 AI 역시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갖고 있고, 육체에 제한되지 않는 양상을 보이지만 AI 역시 세계 내적인 존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로서의 인간이기에, 아들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인간과 인간의 모든 활동의 방향은 사랑이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에 인간의 존재 가치와 목적을 새롭게 재조명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목사는 만물의 척도를 ‘사랑받는 인간’으로 보았다. 그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구현되는 많은 도구들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더 사랑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결코 작은 존재가 아니며, 세계사 속에서 교회와 신앙이 문명의 축으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며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로 가야할 길을 열어가야 한다. 우리의 미래는 4차산업혁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장순흥 총장(한동대학교), 장현승 목사(과천소망교회), 조대연 명예교수(한동대학교), 김기석 교수(한동대학교), 김한수 목사(한국NCD 대표) 등이 나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목회와 성도들의 삶의 변화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했다.


크기변환_4차 산업혁명 포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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