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물리치시고)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5~6)”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교만하면 하나님의 대적편이 되고 하나님께 물리침을 받고 하나님께서 꺾어서 파멸시키십니다. 성경이 말씀하신 교만은 세인들이 말하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가지는 그런 교만을 말한 것이 아니고 사람이 하나님에게 대한 교만을 말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겸손하고 사람에게도 겸손해야 하지만 “모르드개”와 같이 사람에게 대해서는 교만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교만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세상물질에 속한 것의 실패, 낭패, 가난이요 육신에 속한 것의 병약, 고통, 억압, 천대, 박대, 배척인데, 그런 것을 하나님보다 다 두려워하는 것이 교만인 것입니다.
“둘째, 교만은”
구속하신 주님보다 이 세상에 있는 것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시시하게 여겨, 구속의피 안에 살지 않고 감사치 않는 것은 주님을 무시한 것으로 교만입니다.
“셋째, 교만은”
하나님에게서 이어 받은바 은혜를 잊어버리고 받은 은혜와 축복에 대하여 감사치 않고 새로운 은혜와 축복만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와 복만도 넉넉한데 사은생활하지 않고 새 은혜만 더 달라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넷째, 교만은”
자기에게서 단점을 찾지 아니하고 몇 가지 장점만을 드러내어 자랑하는 것입니다. 몇 번의 의로운 행동을 했다고 교회를 위해 몇 번의 봉사를 했다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눈에는 장점만 보이고 단점은 보이지 않는 것이 교만입니다.
“다섯째, 교만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자기 실력으로 얼마든지 무엇을 할 수 있는 줄 알고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자기 지혜지식과 능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교만은”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는 죄를 주저하지 않고 범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범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어떤 표시 인고 하니 “하나님에게도 삐뚤어진 것이 있다”고 하는 표시인데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해도 과학에, 내 마음에, 세상법도에 맞으면 된다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일곱째, 교만은”
하나님을 생각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불신자에게서는 말할 것도 없고 신자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사욕, 정욕,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에게 종이 되어 있습니다.
“아홉째, 교만은”
자기에게 있는 것은 다 주님의 것인데 자기에게 있는 것은 다 자기의 것으로 알고 자기의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기는 예택, 창조, 재창조로, 피값으로 사신 주님의 것인데, 자기 것은 하나도 없는데 이 사실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교만인 것입니다.
“열째, 교만은”
게으른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합니다. 부지런하고 적극적이며 충성해야 남에게 줄 수 있고 하나님의 아들 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열한째, 교만은”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고 아무런 조심이 없이 마구잡이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거쳐야 하는데 이 사실을 무시하고 아무런 조심 없이 마구잡이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열두째, 교만은”
자기보다 약하고 무식하고 어린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들어 주지 아니하고 무시하고 무자비하게 착취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사람을 무시하고 천대하는 것은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천대하는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무시하고 천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천대하는 것입니다.
“열셋째,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