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후원자들 ‘집들이 프로젝트’로 그룹홈 방문

  • 입력 2018.07.02 08: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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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후원자들 ‘집들이 프로젝트’로 그룹홈 방문.jpg

 굿피플 후원자들이 집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아동들의 그룹홈을 방문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굿피플이 처음 선보인 이번 ‘집들이 프로젝트’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후원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그룹홈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이를 통해 후원자에게 굿피플 그룹홈에 대한 이해와 후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어보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늘 후원아동들의 생활이 궁금했다”는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29세의 한 후원자는 6월23일 광나루의 한 굿피플 그룹홈을 찾았다. 그는 “후원을 시작한 이후로 후원아동들이 어떻게 생활 하는지 궁금해 참석한 ‘집들이 프로젝트’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8명의 후원자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그룹홈을 찾아가 아동들에게 자신을 소개하였으며 바비큐 파티, 천연모기퇴치 큐브 만들기, 아차산 산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아동들과 함께하며 6월의 아름다운 주말을 만끽했다.

그룹홈을 찾은 한 후원자는 “아동들을 처음 만나면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굿피플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헤어질 시간이 되자 나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아이들을 보며 꼭 다시 이곳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원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듣고, 이 아이들이 자립하는 그날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굿피플은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후원자와 후원아동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눔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그룹홈이란 학대, 방임, 부모의 이혼, 빈곤 등으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과 같은 장소에서 소규모로 보호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굿피플은 전국 약 100여개의 그룹홈 및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후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자를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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