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탁월한 성경 이야기꾼 김요한 목사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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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경 이야기꾼 김요한 목사 신간

죽음을 강요받는 어린양의 시각으로 유월절을 바라보다
기사입력 2018.07.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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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설교자이자 이야기꾼인 김요한 목사(예수향기교회)가 어린양의 시각으로 유월절을 바라본 동화책 <첫 유월절 어린양 The First Passover Lamb>(플로레마 출판사, 대표 김윤희)을 발간했다.


야곱의 후손들이 이집트를 탈출하던 밤, 그들은 어린양을 잡아 집의 입구에 피를 발랐다. 죽음의 천사가 그들의 집을 뛰어넘어가기를 바라는 의식이었다. 작가는 어린아이와 우정을 나누던 어린양의 시각으로 이 사건을 바라본다.


죽음을 강요받는 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자칫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첫 유월절의 어린양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불편이나 불안과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따뜻한 슬픔, 또는 순진한 성숙이랄까? 우리 마음에 모순된 감정의 동심원들이 퍼져나갈 때, 작가는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 돌멩이의 정체를 알려준다. 그것은 한 생명의 죽음이 다른 생명의 삶을 이어준다는 성경의 가르침이다.


플로레마 김윤희 대표의 용기로 이 책은 영어로 번역되고 한영합본으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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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진규선은 번역자의 말을 통해 문학 용어 중에, ‘낯설게 하기라는 것이 있다. 내가 이 동화를 읽으며 처음 느낀 것은 바로 그것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집트 탈출은 성경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로, 여러 번 재구성이 시도됐다. 그러나 첫 유월절에 처음으로 희생될 어린 양의 관점으로 이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흔치 않았다고 새로움을 전했다.


이어 이 동화의 원고를 받아서 처음 읽었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주인공 양에게 어느 순간 빠져들었고, 동화의 절정에서는 그의 친구인 비느하스처럼 슬픔을 느꼈고, 그리고 이내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희망 안에서 그제야 안도감을 내쉴 수 있었다그만큼 작가의 상상력과 특정한 신학적 시각은 흥미로웠고, 글솜씨에 감탄했다고 평했다.


또한 국내 기독교 출판 시장에는 이런 부류의 동화가 많지 않다. 대다수가 성경의 이야기를 그대로 쉽게 옮긴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런 다소 지루한 분위기에 이 동화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줄 것만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문학평론가 조성권 목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출애굽기의 열 번째 재앙, 그 거대한 물결 앞에 어린양 케셉은 죽음으로 첫 번째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면서, ‘당당한 하나님 백성들의 발걸음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던 것은 아닐까라며 작가 김요한의 속 깊은 따스함은 어린양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읽어내고,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가슴속 깊은 곳에서의 보듬기에 있다. 또한 이 세대의 그리스도인으로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 방법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 그대로를 읽어내고, 전달하는 일에 오롯이 서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여전히 기대되는 이유라고 추천했다.


작가 김요한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 강원대 심리학대학원,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 심리학, 목회학을 공부했다. 현재 예수향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요셉의 나귀』 『장인 브살렐이 있고, 장편소설 갈릴리 유다2017년에 월간 신앙세계에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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