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장년이 되어보니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장년이 되어보니

기사입력 2018.07.12 15: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고병국 목사.jpg
고병국 목사 (한소망교회)  
[프로필]
▣ 협성대학교 신학과 졸업
▣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졸업
▣ 서울남연회 강동지방 감리사 역임
▣ 온맘 닷컴 “목회칼럼” 연재
▣ 한소망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속도 전쟁이다. 속도가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생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는 남을 돌아보거나 옆을 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는 현실에 살고 있다. 이런 속도전쟁을 치르면서 어느덧 인생은 나이가 들어간다. 한창 젊고 패기가 있었던 청춘은 어느새 바쁜 일상 속에서 정신없이 뛰다가 중년이 되었고 장년이 되었다. 중년이 되도록, 장년이 되도록 크게 한 것은 없고 이루어 놓은 것은 없지만, 때로는 속도전쟁을 치르면서도 왠지 마음 한구석에 허전함을 느낄 때를 만난다. 즉 ‘무엇인가는 채워져야 하는데’ 하면서 다시 한 번 인생이 무엇이며 삶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그때가 대체로 중년의 나이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장년의 나이가 되었다. 최근에 손에 잡혀 읽었던 『중년의 전략』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게 하고, 앞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인생의 나이로는 이제하프타임을 지났다. 축구에서 하프타임은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이다.

 

인생의 전반전인 40대 중반까지를 보내고 이제는 후반전인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어떻게 후반전을 살아가야 하는가? 그것을 『하프타임』의 저자 밥 버포드는 “의미를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무엇인가를 전반전 인생에서 이루었다면, 후반전 인생에서는 남을 돌아보거나 이웃을 돌아보는 가운데 무엇인가 보람과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하프타임 이후의 삶이라는 것이다.『중년의 전략』을 읽던 중 좋은 글이 있어 옮겨 본다. “사람들은 자신이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것을 마침내 얻었을 때, 만족감은 잠시일 뿐 또 다른 무엇인가를 원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만족감을 가지지 못하고 계속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오늘 날 우리 사회는 ‘물질적인 결핍’에서 ‘인생에 있어서 의미의 결핍’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생활수준 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상태에 있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인가 의미 있는 것이 빠져 있다는 공허감을 느끼고 있다.(중략)

 

최근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왜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지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심리학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남의 잘못을 용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결국 이는 일반적으로 남을 위하는 이타적인 속성이 사실은 자신의 정신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가치 있다고 하는 것들은 돈, 명성, 권력 등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성공도 사실은 이런 것들을 이루고 얻었으면 성공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가는 시점에서 정말 성공이 무엇이며, 인생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돈. 명성, 권력은 사실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인정받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면 “나는 진정 누구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가?”를 묻는다. 나를 지켜보는 단 한분, 즉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의미를 추구하며 사는 인생이 될 수 있다.우 리가 마지막 하나님 앞에 들어갈 때 치르는 시험은 두 가지 질문일 것이다. 첫째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했는가? 이다. 이 시험에 여러분은 어떻게 답을 쓸 것인가? 바라기는 시험을 잘 쳐서 장학생 되기 바란다. 그것이 잘 산 인생이다

<저작권자ⓒ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cup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http://cupnews.kr) 10388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03 (주엽동) 크리스챤연합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1612  |  등록일자 : 2005.12.06  |  발행/편집인 : 지미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선  
  • 대표전화 : 031) 925-3022, 914-3033  [오전 9시 ~ 오후 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copyright(c) 컵뉴스 all rights reserved.  |  cupress@daum.net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