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85)

  • 입력 2018.07.12 16:19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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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Ⅱ여섯째 나팔 불 때

사탄의 최후 발악 “殺人魔를 풀어주라” (13~21절)

앞 장에서 언급한 귀신들의 왕초에 대하여 다시 말하거니와 그 왕초는 무저갱의 사자라고 했다. 무저갱은 마귀와 영물들의 감옥이며 아지트다.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그리고 무저갱의 ‘사자’라는 말은 앙켈로스 천사라는 단어다. 즉 악한 영, 귀신. 악마라는 의미다. 또한 그 무저갱의 왕초의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 멸망. 파괴. 무덤이란 의미고 헬라어로는 아볼루온/ 파괴자라는 의미다. 착한 성경의 독자들 중에는 천사라는 말만 들으면 선하고 착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지금 언급한 바와 같이 선한 천사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천사들도 많다. 이제 여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 네 천사가 거론된다. 우리는 이 네 천사들이 착한 천사인지 악한 천사인지, 하나님의 종인지 사탄의 졸개인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들 “네 천사는 그 년 월 일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은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 위하여 훈련받은 천사들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들을 살인마(殺人魔)라고 명명하고 싶다.

14절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한 음성이 나서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이제 우리는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시대를 연구할 과제가 도래 되었다. 이 여섯 째 천사가 나팔 불 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혹자는 9장13~21까지 라고 구분하며, 10장과 11장은 막간 계시라고 하는 이들도 꽤 많다. 대한민국 보수계통의 요한계시록 강해서 중에 어느 분은 “여섯째 나팔 재앙 후에는 자연히 일곱째 나팔이 나와야 정상인데 중간에 전혀 다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계속 설명하다가, ‘내가 왜 이 말을 하느냐 하면….’이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지금 설명하는 그리고 앞으로 설명하려는 것들이 너무 중요하다. 진짜 목적은 이것이다.’라고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따라서 10장 1절부터 11장 14절까지가 그렇게 삽입된 내용으로 나팔 재앙의 내용이 아닙니다.”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요한 계시록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제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성경은 독수리가 “화”가 세 개가 있다고 선언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며 구분한다.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라”고 한다. 여기 세 천사의 나팔은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가 첫 번째 ‘화’라는 말씀이고, 여섯 째 천사가 나팔 불 때가 두 번째 ‘화’라는 의미이고, 일곱 번째 나팔 불 때를 세 번째 ‘화’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분한다면 여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의 두 번째 “화”는 어디서 어디까지인가 분명하게 선이 그어진다.

9장 12절 기록에 첫 번째 “화”가 지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둘째 “화”는 11장 14절 말씀에

“둘째 화는 지나갔으니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 도다”하나님은 이렇게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어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일어난 사건의 영역은 9장 13절부터11장 14절까지다. 이 두 번째 ‘화’ 즉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분 영역을 필자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9:13~21절 금 제단의 선언 - 살인마(殺人魔)을 풀어줘라.

(2) 10:1~11절 힘센 천사의 외침 - 일곱 우레 소리처럼.

(3) 11:1~13절 두 증인의 증언 - 구세주가 다시 오시리라.

곧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분 영역은 ‘금제단의 선언’ ‘힘

센 천사의 외침’ ‘두 증인의 증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의미 심장한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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