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권혁승 교수)는 지난 26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제16차 정기총회에서 권혁승 교수(서울신대)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교회와 리더십’의 주제로 열린 제63차 정기논문발표회에서 비블릭컬신학대 프랭크 A. 제임스 총장은 ‘존 칼빈과 제네바 선교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임스 총장은 신학자 칼빈의 선교 정신과 목회 철학에 주목하며 “칼빈은 가장 위대한 신학자임과 동시에 목회자였다”며 “좋은 목회자는 좋은 신학자여야 하고, 좋은 신학자는 좋은 목회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빈은 선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기독교인의 의무라고 확신했다”며 “개혁주의 장로교회 교인들은 목회와 선교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독교는 말이 아닌 삶의 가르침이다. 이것이 개혁신학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는 ‘선교적 관점에서 본 지도자 개발’을 주제로 강연하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변화의 대리인을 세우는 것이 지도자 개발이다. 한국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한국교회를 이끌 핵심적인 지도자들을 선발하고 훈련시키지 않으면 가장 빠른 속도로 몰락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