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 제99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도고글로리콘도에서 열려 신임총회장에 이성민 목사를 선출하고 1년간 총회의 사업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 연합기관 거취 건을 다룬 호헌 총회는 다수의 지지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에 잔류하기로 결의했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 교단 다체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 외에도 김포신학교를 인준하고 노회 분립과 영입 등이 허락됐다.
회무처리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임원선출은 전형위원회를 통하여 선정된 임원들이 총회의 인준을 받음으로 최종 선출됐다.
총회장으로 선출 된 이성민 목사는 “선배들이 이뤄놓은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며 교단 목회자들의 화합을 이루고 동문 조직을 활성화하여 목회자 선후배에 대한 예의를 지켜 선배를 존중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면서 “해외선교지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와 임기 중 선교지에 총회 기념교회를 세우고, 국내 미자립교회의 발전에 대하여 전 총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돕는 사역을 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제99회 호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이성민 목사 △제1부총회장 이문규 목사 △제2부총회장 김남원 목사 △서기 박병순 목사 △부서기 이한우 목사 △회의록서기 박노식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영태 목사 △회계 유행순 목사 △부회계 김봉서 목사 △ 총무 황연식 목사 △협동총무 주영택 목사 △감사 최명준 김창기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