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녹색평화운동협의회, 북한에 나무 심으러 간다

  • 입력 2018.07.24 08: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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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전용재 목사, 이하 KGPM)가 7월23일 컨퍼런스달개비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갖고 민간교류를 통해 북한나무심기 계획을 의결했다.

KGPM은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기도회를 개최하고 각 교단의 참여를 독려해 모금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헌일 상임이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사회에서 전용재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 마중물이 되는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철저히 기도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진 상임회장 겸 본부장(전 농림부장관)은 “북한나무심기를 통해 남북교류의 가교 역할을 잘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날 장헌일 상임이사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OGKM이사회 의결 내용을 토대로 “통일화합나무심기 방북 제 2차 방문단을 10월 중순에 해외동포 50명, 남한 250명 포함 300명 규모로 황해도 지역 양묘장근처에 약 2~30만 그루(씨앗포함)를 심기로 하고 판문점을 통한 육로이동 또는 항공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러한 북한 나무심기를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회를 전국 시도 기독교연합회 등이 공동주최하여 각 교단의 참여 요청과 함께 나무심기 참여 교회와 협력하여 모금 및 기도회 개최를 9월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KGPM은 지난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 주최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주관으로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 국회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사단법인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회(KGPM) 법인인가(농림축산식품부) 후 첫 번째 사업으로 2015년 5월 방북하여 두만강 평화통일화합나무심기 발대식을 통해 함경북도 나선시 원정, 조산리 등지에 10만 그루 식수를 진행한 바 있다.

사단법인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는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단체 지정 승인을 받아 지금까지 통일화합나무심기를 위해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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