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60주년 초교파여성금식기도대성회 대성황

  • 입력 2018.07.24 17: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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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제44회 초교파여성금식기도대성회가 7월24일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원장 권경환 목사)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 성회는 27일까지 새벽예배와 아침예배, 낮예배, 오후예배, 저녁예배로 이어질 예정이다.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3)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대성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선교회(회장 조영희 권사) 주최로 전국 지교회와 제자교회 등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여호와의 이름을 간구했다.

격려사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인생의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면서 “모든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를 만나 주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셔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행하신다”며 기도를 강권했다.

이어 “개인과 가정을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은 기도밖에 없다”며 “이번 기도대성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놀라운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원한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과 수로보니게 여인, 혈루증을 앓던 여인 등 절대절망의 상황에서 주님의 은혜를 입었던 성경 속 여인들을 소개하며 “이번 성회 기간 동안 예수님을 간절히 찾고 찾길 바란다. 예수님은 주님을 찾는 자를 외면하지 않고 찾아와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성령님과 동행했던 고난과 영광의 60년을 감사로 정리하시고 새로운 60년을 주님과 함께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처럼 절대 희망의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는 기적을 경험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이번 기도대성회에는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 정홍은 목사(순복음성동교회),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정재명 목사(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국해현 목사(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권경환 목사(오산리기도원 원장) 등 전국 내로라하는 순복음교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등단한다.

이 외에도 한국교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건강한 교회, 뛰어난 리더로 주목받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가 특별히 외부 강사로 초빙돼 능력의 말씀을 선포한다.

첫날 조용기 목사의 설교로 드려진 개회예배 이후 첫 설교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는 마태복음 26장10~13절을 본문으로 ‘창의적 감동, 깨뜨린 옥합’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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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특유의 광대설교로 성도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설교의 감동 속으로 몰고 들어갔다.

먼저 “구약성경을 볼 때마다 정말 매력적인 한 사람을 본다. 모든 인물이 다 위대하지만 다윗만큼 위대한 사람도 없다”고 언급한 소 목사는 “다윗은 왕이 되기 전부터 언약궤의 중요성을 알았고, 하나님의 법궤를 찾아오면서 모든 행복과 기쁨과 감격과 영광을 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윗이 언약궤를 모셔온 목적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가까이 하고 싶어서였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의협심 때문이었으며,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모시기 위해서였다”면서 “자신은 진짜 왕이 아니요, 하나님만이 진정한 왕이시고 통치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으로 하여금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을 지어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시킨 적도 없고 명령한 적도 없다. 그런데 다윗은 자원해서 하나님의 집을 지어드리려고 마음을 먹었다. 이것이 바로 창의적 영감이요, 창의적 감동”이라고 표현하고, “이에 감동하신 하나님은 다윗에게 존귀한 이름과 명예의 축복, 어떤 경우에도 망하지 않게 보호해 주시는 축복, 무슨 일이 있어도 만사형통하고 평안한 축복, 나라가 견고할 뿐만 아니라 절대로 빼앗기지 아니하는 축복 등 전무후무한 축복을 내려주셨다”고 증거했다.

소 목사는 “다윗은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당할 수 없는 복을 받고 깊은 영혼의 노래를 부르며 감격한다. 오늘날도 이런 감격을 누가 느끼는 줄 아는가. 창의적 감동을 받은 사람만이 이렇게 할 수 있고, 창의적 영감을 얻고 자원적인 헌신을 하는 사람만이 이렇게 감격할 수 있다”고 도전하며 “여러분 모두 신앙생활하면서 자원하는 헌신을 많이 함으로써 이런 감격과 기쁨이 연속되는 신앙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약에 다윗이 있다면 신약에서 자원적 헌신을 했던 한 여인으로 소 목사는 마리아를 지목했다.

소 목사는 “마리아는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러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창의적 영감이 떠올라 하나 밖에 없는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부어드렸다. 마리아도 다윗처럼 창의적 영감과 감동을 받고 자원하는 헌신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마리아는 세계적인 명예와 온 교인들로부터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 귀감이 되는 축복을 받게 됐다”고 했다.

소 목사는 “오늘날 주님의 몸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셨고, 이 땅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셨다. 여러분은 얼마나 창의적 감동을 받고 자원하여 옥합을 깨뜨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라며 “여러분 모두 이런 창의적 영감과 감동을 받으시고 자원하는 헌신을 하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안드레황의 연주, 새에덴교회 에스더찬양대, 새에덴교회 음악목사인 테너 박주옥 목사와 김문기 장로가 특송과 찬양, 헌금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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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이어지는 제44회 초교파 여성금식 기도대성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각 교구와 지성전, 형제교회의 여선교회 임원들이 협력하여 섬기는 가운데 능력의 말씀이 계속해서 선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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