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전도하다’ 해운대 달궈

  • 입력 2018.07.25 21: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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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이 7월 한 달 동안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대한민국 광고선교 캠페인인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그 첫 캠페인이 7월1일부터 시작되어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권 전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부산역과 해운대역 광고매체를 통해 복음광고가 내걸리고, 교회들마다 외벽 무상광고를 게재하는 등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부산 시내 16개 구군 곳곳에서 거리전도가 이뤄지는 등 침체됐던 전도에 새로운 도전을 주고 있다.

주말마다 거리전도가 이뤄진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해운대를 찾은 전국의 피서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대규모 거리전도가 진행됐다. 이번 거리전도에는 부산시기독교연합회와 부산시성시화운동본부, 부산시복음화운동본부, 부산극동방송이 함께 참여했으며 450여 성도가 3만여 장의 전도지를 들고 나아가 복음을 전했다.

여름철 해마다 수백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해운대 전도를 위해 서울과 여주, 안양, 파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가족단위로, 직장 신우회에서 부산을 찾아와 복음을 전했다.

이번 거리전도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부터 차를 몰고 어린 세 자녀와 함께 부산을 찾아온 신모 집사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좋고 전도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에서 직장 동료들과 내려온 김모 집사는 “땅끝까지 가는 그 마음으로 정말 이렇게 부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선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거리전도에서 전도지를 받고 상담을 받은 한 청년은 “그동안 교회나 신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무도 교회 가자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오늘 전도지를 받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교회에서 신앙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도지를 나누던 한 권사는 “많은 사람들이 전도지를 버리거나 관심 없이 지나가지만 이렇게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게 하신 건 단 한 명의 전도자를 만나게 하기 위함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전한다”고 거리전도에 참여한 사명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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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전도하다’ 경상도 캠페인은 7월 한 달로 공식적으로 종료되지만 이후 경상도 내 곳곳에서 자발적인 캠페인이 논의되고 있으며, 김해는 8월 말에 200여 교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김해시 광고선교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상도에 이어 캠페인은 전라도로 이어지게 될 전망이다. 오는 26일 광주시 본향교회에서 광주시 목회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2차 캠페인이 11월 개최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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