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작사 GOODTV 작곡한 요절송 매주 만난다

  • 입력 2018.07.25 22:2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크리스천이라면 어릴 적,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암송한 성경 한 구절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교회학교에서 배운 성경 말씀이 성인이 돼서도 기억에 남는 건 쉽고 재미있게 배웠던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노래로 말씀을 접하고 익힐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신설돼 주목 받고 있다.

GOODTV <금주의 요절송>은 매주 성경 말씀 한 구절을 골라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요절을 익히고 암송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경 한 장 읽기 어려울 만큼 바쁘게 사는 현대 크리스천들이 말씀을 가깝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을 포함해 온 가족이 신나는 멜로디로 말씀을 마음과 입술에 새길 수 있다.

특히 <금주의 요절송>에는 각자의 재능과 사명으로 자리를 빛낸 출연진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진우 목사와 이응경 사모, 이민희 양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섰고, ‘청담동 스캔들’, ‘별이 되어 빛나리’ 등 드라마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OST를 불렀던 가수 DK소울이 기타를 치며 요절송을 가르쳐준다.

배우 이진우 목사는 “처음 기획 의도를 듣고 기도를 하며 준비했다.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역할을 하면서, 애착도 많이 갖고 있다”며 “기독교 방송에서 말씀을 나누고 접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DK 소울은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기대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금주의 요절송>을 통해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흘러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기획은 뮤지컬연출가로 잘 알려진 이민욱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뽀뽀뽀>의 출연과 제작참여로 역량을 쌓고 각종 창작 뮤지컬을 기획한 연출가로 <금주의 요절송>의 기획과 연출에 참여했다.

이 감독은 “4년 전부터 요절송 제작을 준비했다. ‘어른들이 부르는 요절송’을 만들자는 게 기본 취지였다”며 “하나님이 작사하고 우리가 작곡한 창작곡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이 모든 국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사명감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4회까지 방송이 나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금주의 요절송>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GOODTV 홈페이지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요절송 악보자료를 무료로 다운 받아 교회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민욱 감독은 “악보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해외에서도 교포들이 직접 요절송을 중국어와 영어로 번역해 나누고 있을 만큼 반응이 매우 좋다”며 “9월까지 요절송을 모은 1집 음반을 만들어 전국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제작은 이민욱 감독이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능인방송인선교회(회장 김덕기 장로, 이하 예방선)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 예방선은 요절송의 대본과 작곡을 맡아 협력했다.

예방선은 2004년 기독 연예인과 방송인, 언론인이 연예인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만든 선교기관으로, 매월 예배를 통해 나라와 민족, 방송과 연예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주의 요절송>은 매주 월요일 06:00, 화요일 16:20(재방), 수요일 19:30(삼방), 금요일 05:50(사방), 일요일 18:50(오방)에 GOODTV를 통해, 매주 1곡씩 52주 동안 만날 수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