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출범, 전능신교 관련 첫 세미나 연다

  • 입력 2018.07.30 14: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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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위협하고 혼란을 초래하는 이단사이비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소장 심우영 목사)가 출범했다.

과거 현대종교 기자 출신으로서 목회자가 되어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우영 목사는 7월30일 간담회를 열고 이단사이비에 대한 전략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 목사는 “현장에서 뛰다보니 이단사이비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폐해가 있음을 보았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정상적인 교회와 목회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들도 있다”며 “피해자 중심의 제보에만 근거하여 일부 연구가와 언론들이 발표하다보니 확실한 조사도 없이 억울한 상황들도 발생해 왔다. 이제는 신학자들에게 연구를 맡겨서 제대로 연구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 대책을 논의하다보니 신천지만큼 위험한 단체가 있다. 바로 동방번개파라고 불리는 전능신하나님의교회다. 아들은 포교 양상이 신천지와 매우 흡사하고, 수년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하는 등 교세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최근엔 충북 보은쪽에 농지를 시세보다 비싼 금액에 매입했다고 한다.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투자로 방향을 바꾸려 한다. 연수원이나 수련원을 만들어 침술과 마사지를 통해 포교를 하면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될 것으로 우려되어 세미나를 통해 그 정체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목사는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9월11일 오후2시 롯데시티호텔 구로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 관계상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문의 02-989-1198)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는 현재 연구위원과 전문위원들을 위촉하고 있으며, ‘신앙과 삶’ 월간지를 매달 정기적으로 발간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이단사이비에 대해 정확히 분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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