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 입력 2018.07.31 11:5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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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신예들 대거 수상, 기독미술계의 밝은 미래 예견

공모작 118점 가운데 52점 작품 전시, 회원전도 이어가

 

사본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 대상 수상자.jpg
대상 수상자 김영주 작가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전태영)가 7월24일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2018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운영위원장 김용숙)을 개최하여 기독 미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우수한 작품을 시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회원전도 마련됐다.

한국미술인선교회는 1992년 ‘한국문화 예술인 연합선교회’의 미술분과로 출범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중심이 되는 문화 선교’에 방점을 찍고 활동해왔다. 26회를 맞은 시상식은 그간 기독 미술의 발전과 기독 미술인들의 연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별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실력파 작가들과 눈에 띄는 젊은 신예들이 골고루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독 미술계의 밝은 미래를 예견했다.

시상식은 전태영 회장의 개회사, 김용숙 운영위원장의 인사말, 박경진 회장(진흥문화)과 박영직 목사(태평양교회)의 축사, 강금석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입선-특선-우수상-대상 시상, 초대작가 인증서 수여, 감사패 증정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전태영 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이번 시상 결과에 앞서 출품된 모든 작품이 말씀의 토대위에서 주님을 향해 드린 기도와 수고의 땀으로 나아갔던 기독 미술인들의 작업을 먼저 보셨고, 이 과정을 기쁘시게 받으신 줄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업과 더 향상된 작품들로서 혼탁한 이 세상 문화를 정화시키는 사명감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함께 이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한다”고 기독 미술인들을 독려했다.

김용숙 운영위원장 역시 “귀한 달란트로 기독작가들의 삶이 복음과 구원을 위해 쓰임 받길 소망하며, 주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작가들의 신앙고백이 믿는 분들이나 일반 관객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으로 주님의 향기가 전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공모작 118점 중 5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 작품들 가운데 대상은 김영주 작가의 ‘출애굽기 16:4’ 에 돌아갔다. 강금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마치 눈 내리듯 은혜 주시는 형상을 자유분방한 터치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회화적인 맛을 더하여 작품성을 높였으며, 무한한 잠재력 등이 평가되어 거의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변진미 전경선 △특선 방성은 박초현 서자현 이숙희 이효정 장동근 박인옥 배학기 윤경 최승주 최금란 △입선 강진주 계명혜 구찬회 김경원 김록키 김수용 김애향 김형성 나단아 맹안희 모금주 민현주 박선순 박신희 배나무 소희윤 신완식 심은하 오강석 원지연 이미 이명자 이예희 이한나 이호연 임치용 정순기 장승원 정옥연 최은정 최종립 최진희 최해구 허영은 황성아 황은숙 David Hanif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유명애 증경회장이 기도했고 노에녹 목사(한울섬김교회)가 ‘영광이 지나간 자리’(출 32:1~4절)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노 목사는 “성막과 성물은 하나님의 요청에 의해 하나님께서 디자인한대로 만들어진 작품이었고, 작가는 하나님의 도구였다”며 “여러분들의 작품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인지, 자신을 드러내고 인간의 요청으로 작업을 하는 자인지 돌아보라”고 권면했다.

 

크기변환_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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