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 제4회 밥 피스메이커 개최

  • 입력 2018.07.31 11:5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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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는 7월25일,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에서 ‘제4회 밥 피스메이커(Bab Peacemaker)’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밥 피스메이커의 상임대표인 최일도 목사를 비롯하여 고문으로 박종삼 전 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했고, 공동대표로는 정성진 목사, 곽수광 국제푸른나무재단 이사장, 김동호 P.P.L 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영춘 교수(한동대)가 통일한국센터 대표로 참석하여 30여분동안 이어진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최일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 통일의 원리는 결코 복잡하지 않다. 밥이 답이고 밥이 평화이다. 한 밥상에 둘러앉는 것부터 실천되어야 한다”며 “밥 피스메이커 운동이 확산됨으로 남북 간의 갈등 이전에 남남갈등부터 노사 간의 갈등과 빈부 간의 갈등과 세대 간의 갈등이 화해와 일치의 기운으로 변화되고, 마침내 국민 전체 운동이 되어 참 나눔과 섬김을 이루는 민족통일, 평화통일에 진정으로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진 목사 또한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밥을 나누는 평화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이 겨레의 하나 됨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남북한 평화기도회’가 8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진행됐다. 모인 이들은 △북한 동포를 사랑하지 않고 적대시한 죄 △남북정상회담의 지속성 및 선언 실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대한민국의 보편적 인류애를 통한 북한 지원 △남북한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재개 △불신의 장벽 제거 △한반도 평화와 통일조국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밥 피스메이커’는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출범한 순수 민간 평화통일 운동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겨있는 ‘밥’이라는 매체를 통해, 민족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며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남북이 밥상을 마주하는 화해의 장을 마련하여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8월8일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진행될 본 행사에는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및 각계각층의 이사들로 구성된 8인의 공동대표와 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명예대표로 함께한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밥이 평화다’ 뮤지컬과 ‘생명의 쌀 이어가기(생쌀이 운동)’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 4회 밥 피스메이커’는 뜻을 같이하는 민간단체,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일공동체는 국내외 10개국 17개 사업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밥퍼(급식사업),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일퍼(지역개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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