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함께 기쁨으로 춤추며 찬양”

  • 입력 2018.07.31 18:4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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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여름산상대부흥성회 성료

연일 폭염 속에도 1900여명 참석

목회자들과 군장병들 착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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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강권적인 성령님의 역사였습니다.”

장애인들의 바른 삶과 선교, 재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엘림장애인선교회(상임회장 고은기 목사)가 7월23~27일까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국중앙기도원에서 제29회 여름산상대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일찌감치 시작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성회를 기다리던 장애인들과 준비해온 봉사자, 목회자 등 모든 참석자들의 기대감은 오히려 수직상승했다.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성령의 임재가 충만한 성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성회를 준비하는 스태프들은 장애인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비오듯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사무총장 고창수 목사는 “천막을 치고,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장애인들이 머물 숙소를 점검하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집회를 준비하는 모습들은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이 없었다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이번 성회는 많은 목회자들과 군장병들, 그리고 성도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장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 봉사하여 진한 감동을 남겼다. 고창수 목사는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장애인들이 너무도 기뻐하며 춤을 추며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봉사자로 참석한 한 군 장병은 “도우러 왔다가 오히려 성령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하고, 보람을 느끼고 돌아간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진정한 은혜와 행복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한 장애인 참석자는 “강사님들의 말씀에 너무 은혜 받았고, 오랜만에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장애인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었다”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회복되고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번 성회는 1900여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고은기 목사(상임회장), 고창수 목사, 김복동 목사, 권태두 목사, 김성회 목사, 성경모 목사, 김의택 목사, 권세라 목사, 김경식 목사, 조명자 목사, 손문수 목사, 정봉성 목사, 신순례 목사 등 내로라하는 말씀 강사들이 나서 은혜의 말씀을 나눴다.

한편 일선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순수 봉사단체로 운영되어 온 엘림장애인선교회는 지난 1984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29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직 장애인 영혼구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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