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2014 에너지나눔 공모전 발대식 진행

  • 입력 2014.09.24 09:4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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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랜턴.jpg
 

전력 보급률 10% 미만인 아프리카 낙후 지역 돕기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오는 25일 서울사당초등학교에서 ‘2014 에너지나눔 공모전’ 발대식을 진행한다. 에너지나눔 공모전은 ‘햇빛친구 에너지나눔교실’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에너지절약과 나눔 활동을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전을 펼치게 된다.

‘햇빛친구에너지 나눔교실’은 밀알복지재단이 9월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햇빛이 없는 제3세계에 에너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워가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공모전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특별히 이번 공모전 발대식에는 슈퍼스타K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유승우의 에너지나눔 일일교육과 아프리카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기 없이 살아가는 움집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우리가족이 실천한 에너지 절약방법, 에너지 절약 노하우와 아이디어, 에너지나눔에 참여한 내용으로 12월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12월 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사당초등학교 윤상중 교장은 “이번 제1회 에너지나눔공모전 발대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나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과장은 “수도권 초등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프리카에 희망의 빛을 선물해 더 많은 이웃들이 희망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력 보급률이 10% 미만인 아프리카 낙후 지역은 대다수가 등유램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등유램프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호흡기질환과 화재를 유발해 실제로 매년 5세 미만 9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환경과 건강을 보호하고, 교육과 소득을 증대시키는 태양광랜턴을 아프리카에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9개국 총 6073가구, 약 2만 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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