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기록적인 폭염에 취약계층 선풍기 지원

  • 입력 2018.08.09 08: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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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한반도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이웃 섬김이 구체화되고 있다. 8월 더위가 최고치를 갱신하고 9월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순복음춘천교회(이수형 목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가장 고통스러운 이들은 선풍기도 없이 좁고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이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주거환경에서 힘겹게 폭염을 견디고 있고, 오래된 선풍기는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해 더욱 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있다.

집안 온도는 37도에 달하고, 지적장애인은 선풍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 여름을 나고 있으며, 반찬이 없어 맹물에 밥을 말아 먹는 가정, 생계비는 한 달을 견디지 못해 구걸과 쓰레기통을 뒤지는 가정도 있다.

이러한 극강폭염에 순복음춘천교회가 이웃을 돌보는 사랑실천으로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의 섬김으로 여름철 위기 가정을 섬겼다.

매주 목요일 후평3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지역을 섬기며 전도하는 모습을 본 복지담당 공무원이 후원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수형 목사의 제안으로 순복음춘천교회 공동체가 함께 동참했다.

이수형 목사는 7월27일 오후 춘천시와 후평3동에 선풍기 200대, 포도당 200박스, 쌀 30포대,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폭염으로부터 취약한 각 지역 이웃들에게 방문전달 됐다.

순복음춘천교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위기에 처한 가까운 이웃을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누어 춘천성시화의 아름다운 초석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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