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회총회 교단발전위원회 구성

  • 입력 2014.09.24 10: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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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복음교회가 지난 22~23일 대전복음교회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안영권 목사를 비롯한 전 임원을 유임하고 복음의 열매를 맺는 총회로 정진하기로 했다.

안영권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총회와 지방회, 각 위원회, 재단법인 이사회,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등의 보고를 무난하게 받아들였다.

안건토의에서는 복음신대 전용란 총장이 안수위원을 인준했고, 201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심의되고 결정됐다.

총회는 또 교단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단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에 이창우 목사, 최충규 목사, 안영권 목사, 이광수 목사, 고금표 목사, 김효구 목사, 조규형 목사를 선정했다.

복음교회총회는 매월 첫째 월요일마다 총회본부와 개교회에서 목회자 기도회를 연중 개최하고 목회자의 영성 함양과 친목과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5월에는 개척교회 목회자 오찬 간담회를 통해 총회장과 부총회장이 식사와 선물로 섬기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어려운 목회활동에 작은 격려를 전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사회부에서 담임목회자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가입할 경우 가입자가 50%를 부담하고 사회부에서 50%를 지원함으로써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명절에 목회자를 지원하고, 모금으로 교회지원사업, 재해지원사업 등 총회 차원에서 개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학교명에 있어 혼란을 빚는다는 일부 의견에 의해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를 ‘건신대학원대학교’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1년 동안 연구한 이후에도 공청회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그 과정이 단순하지 않고, 총대 일부의 의견인 것을 감안하면 본래의 명칭을 고수하자는 측이 우세인 것으로 판단된다.

안영권 총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의 주제는 ‘지금은 복음의 열매를 맺을 때’이다. 영적 열매를 맺을 때가 아니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지금은 사중복음으로 열매 맺어야 할 때라고 말씀하신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의 사역현장에서 부흥의 열매를 맺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국내전도부를 중심으로 시작된 기도운동이 각 지방회와 교회들과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 11년 전에 시작한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의 신학세미나는 7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열매를 맺는 등 해외선교가 놀랍게 부흥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이 우리 교단을 통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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