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광복절 73주년 기념 예배 드려

  • 입력 2018.08.14 14:1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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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주형 목사)가 12일 오후 부천동광교회에서 광복절 73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부천 지역 300여 교회에서 모인 성도들은 이평찬 목사의 인도로 열린 광복절 73주년 기념 찬양 콘서트를 통해 민족 해방의 기쁨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김윤하 목사(상임회장, 참빛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총회장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는 “광복의 기쁨 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그들의 고통을 보시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와 아론 통해 구원해내신 것처럼 일제 치하에서 압박과 설움의 고통을 아시고, 보시고, 들으신 하나님이 이 민족에 해방 주신 것을 믿고 함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찬용 목사(공동회장, 성만교회)의 기도와 김상헌 장로(전도총무, 부천교회)의 성경봉독, 동광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설교자로 나선 이규환 목사(증경회장, 오정목양교회)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자’(히 11:13~16) 제하의 설교를 통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눈물과 땀과 피의 헌신이 있었기에 민족 해방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신앙인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땅에서 머무는 종착역이 아니라 더 나은 본향이다. 그 곳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땅 백성이 아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신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하면서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도 일제 치하와, 동족상잔의 남북전쟁 등 두 번의 전쟁폐허 속에서 자유와 해방을 주셨다. 이제 우리는 더 나은 본향,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공동회장 송규의 목사(약대감리교회), 최승재 목사(새순교회),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가 △대통령과 국가지도자를 위해 △남북한 문제와 안보를 위해 △국가발전과 경제를 위해 △부천시복음화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했다.

김원교 목사(증경회장, 참좋은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뒤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카펠라합창단(서은주 교수)의 특별찬양과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증경회장 차군규 목사(순복음부천교회)는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로 경제가 살아나고 교회가 부흥했지만, 윤리 도덕이 퇴폐하고 영성이 무너졌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여기 모인 우리들은 말씀 앞에 회개하고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회개운동,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부천시 성시화, 애국운동에 적극 나서자”고 경축사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노세영 총장(서울신대)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어떤 정치 세력 하에 있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진정한 해방이 올 수 있다”며 “북한 주민들도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진정한 해방과 자유가 오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시민을 사랑하는 정치인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이밖에도 장덕천 부천시장, 법인이사장 이성화 목사(서문교회), 공동부회장 류재상 목사(부천동광교회) 등이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다.

한편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10월29일~11월10일까지 터키, 그리스, 카타르, 로마 등지를 순례하는 제6차 부기총 해외연수 및 성지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지역 목회자와 성도 300여명이 3차에 걸쳐 순례를 떠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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