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 ‘창조과학과 성경변증’ 주제로 하계 워크숍 가져

  • 입력 2018.08.16 10: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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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조과학회 ‘2018년 금식기도회 및 하계 워크숍’이 지난 10~11일 대전 한남대학교 글로벌센터무어아트홀에서 ‘창조과학과 성경변증’을 주제로 개최됐다.

기존의 워크숍이 자연과학 위주였다면 이번 워크숍은 창조과학회의 탐구분야가 다양하게 확대됐음을 보여주는 기회였다. 주최측은 “오늘날 학문에 있어서 통섭이 강조되는 시대에, 창조과학회의 이런 시도는 다양한 영역의 통섭을 통해서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에 의한 창조를 종합적으로 변증하는 좋은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첫날인 10일에는 오메가교회 황성은 목사의 인도로 성경적 창조신앙의 회복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다음세대와 한국교회의 부흥과 창조과학회의 사역을 위해 전 회원들이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오전부터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박형진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창조과학과 선교’를 주제로 무신론적 과학주의에 대항하는 선교의 도구로써 창조과학의 중요성과 선교적 위치를 정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교수는 “앞으로 한국창조과학회가 변증적(apologetic) 사역과 더불어 변혁적(transforming) 사역에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독교 변증학자인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는 ‘창조주가 왜 기독교의 하나님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신관과 다양한 종교의 주장들 가운데에서 기독교의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이심을 변증했다. 박 목사는 성경적 하나님만이 창조주의 자격이 있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야 구원이 있음을 변증적인 접근을 통해 회의론적이고 지성적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 논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현 시대의 이단 사이비 동향과 전략, 그리고 그 대처방안’ 강의를 통해 이단들의 근황과 심각성을 소개했다. 탁 소장은 성경에 대한 올바른 해석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창세기의 왜곡된 해석을 통해 많은 이단이 생겨나는 현실 속에서 창조과학의 역할과 책임을 고찰했다.

마지막으로 포항공과대학교 김경태 교수는 ‘뇌 이해와 영적 반응’ 제하의 강연을 통해 오늘날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영혼과 자유의지의 존재 여부에 관한 문제를 뇌과학의 최신 자료를 통해 자세히 비교했다.

아직 인간의 뇌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시작 단계로서 밝혀진 부분보다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훨씬 많은 분야로, 단편적인 실험 결과를 통해 인간에게는 영혼과 자유의지가 없다고 단정 짓는 무신론적 입장을 살펴보고, 그 반대 입장의 임상학적 결과를 보인 연구를 소개하며 기독교적 영혼의 문제를 물질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경계하는 과학적 입장을 논했다.

이번 워크숍을 준비한 주최측은 “앞으로 한국창조과학회가 더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연합하고 협업하여, 학회가 가진 비전대로 ‘오직 성경으로’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수호하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복음 전파의 강력한 도구가 되고, 이 땅에 과학주의적 회의론자들에게도 복음의 메시지가 능력 있게 전파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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