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에서 골고다까지 (14)

  • 입력 2018.08.16 15:5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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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목사 (신생중앙교회) 
[프로필] 
◈ 크리스챤 연합신문 상임회장 
 
 

2부 공생애 이전

1.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한 가브리엘(2) (마 1:18~25, 눅 1:26~38)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요 야곱의 아들(마1:16)로서 그 이름의 뜻은 승리자, 이긴 자이며 마리아와 약혼한 상태였다. 그는 자기의 약혼자 마리아가 아직 동거하기도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남에 따라 매우 당황하였다. 그러나 그는 믿음이 있고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리아의 난처한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이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

요셉

• 이름의 뜻 승리자, 이긴 자

• 다윗의 후손인 야곱의 아들 / 목수

• 주의사항 동명이인인 야곱과 그 아들 요셉

- 창세기 아브라함의 아들 야곱→요셉

- 마태복음 맛단의 아들 야곱→요셉

• 마리아의 수태 소식을 들은 후 믿음으로 수용

- 천사의 예언을 듣고 마리아를 데리고 옴

그러나 그가 이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0~21)고했다. 요셉은 잠에서 깨어난 후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 마리아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고 아들을 낳은 후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한 것이다(마 1:24~25)이 모든 일은 두 가지 면에서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다 이루려 하신 것이다. 첫 번째 말씀은 메시아의 동정녀 탄생에 대한 예언이다. 즉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한 말씀이다.

약혼과 결혼

• 약혼(정혼) 결혼을 약속하는 것

• 약혼과 정혼은 같은 의미로 쓰임

• 요셉은 임신한 마리아와의 정혼을 끊고자 함

•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믿음으로 행함

• 결혼의 실제 신랑이 신부를 데려오는 것

- 관련 구절 ‘네 아내 데려오기’(결혼)를 무서워하지 말라(마 1:18~20)

그리고 두 번째 말씀은 메시아 탄생의 시기에 대한 예언이다. 즉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이레와 예순 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단 9:25)이라는 예언이 그것이다. 이 메시아 탄생의 때와 관련하여 신약의 성취는 누가복음에 기록되었다. 즉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 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눅2:1~2)는 말씀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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