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만장일치 정순균 목사 총회장 추대

  • 입력 2014.09.24 15:4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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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제99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인천 부평 청천동에 위치한 총회본부에서 개최됐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총회(히11:5)’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총대들은 교단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다짐을 모았다.

이재택 목사(총무)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안진식 목사(부총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장정숙 목사(부총회장)가 마태복음 25:21~23 성경봉독한 후 조성대 목사(총회장)가 ‘잘 하였도다’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조 목사는 “인생에는 언제나 ‘끝’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언젠가는 주님 앞에 서서 심판받게 될 것”이라며 “내 기분, 고집, 감정을 주장하지 말고 온전히 충성하여 주님이 ‘잘 하였도다’ 칭찬하시는 종이 돼라”고 권면했다.

또한 조 목사는 교단과 신학교를 위해 충성했던 고 정남열 목사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오늘날 우리 교단이 전통 있는 큰 교단이 면모를 갖추었다. 총회와 신학교 발전에 모든 총대들이 협력하기를” 요청했다.

이어 정수용 목사(증경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진 후 회무처리에서는 각부 보고와 상비부 보고, 총회신학교, 신대원보고 등의 순서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특히 총회장 후보에 정순균 목사와 부총회장 후보에 손덕 목사가 단독 출마하여 교단화합차원과 축제분위기 지속을 위하여 총대 전원이 박수로 추대하는 모습을 보여 만장일치로 임원개선이 이루어졌다.

신임총회장 정순균 목사는 수락연설을 통해 “총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선후배간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외부활동보다는 내실을 다지기로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99회 예장총회 신임 임원은 △총회장 정순규 목사 △부총회장 손덕 목사 △총무 정창모 목사 △부총무 조선숙 목사 △서기 백성민 목사 △부서기 위성대 목사 △회의록서기 김근영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귀섭 목사 △회계 박지숙 목사 △부회계 양경순 목사 △연수원장 김진석 목사 △감사 정광조 안진식 목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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