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미자립교회 청소년 섬긴 연합의 장

  • 입력 2018.08.21 20:1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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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부기총 스페르마 캠프3.jpg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자체 수련회나 연합캠프로 왕성한 사역을 진행하는 여름. 교사부족이나 재정문제 등으로 여름사역을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연합수련회를 진행해온 선교단체 스페르마(대표 배종열 목사)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아 홈커밍캠프를 진행했다.

스페르마의 뜻 깊은 홈커밍캠프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주형 목사, 이하 부기총)와 부천 세이레기도원(원장 조예환 목사)이 후원하고 장소를 제공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7월30일~8월2일까지 ‘주여 내가 믿사오니’(마 16:16, 막 9:24, 요 11:27)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부기총 산하 회원 교회 가운데 자체 수련회 진행이 어려운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부기총 회원 목회자들과 세이레기도원의 자발적인 섬김으로 프로그램 진행과 식사 등의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져 풍성한 캠프로 성료했다.

특히 세이레기도원은 이번 캠프에 참석할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해 에어컨 시설을 확충하고 숙소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는 후문이다.

원장 조예환 목사는 “세이레기도원은 부천지역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 이번 스페르마 20주년 홈커밍캠프를 통해 그 섬김을 청소년들에게까지 확장할 수 있어 감사했고, 앞으로도 부천지역 구원의 방주로써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페르마는 하나님을 만날 좋은 기회인 수련회를 교회의 사정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품은 신학생들로부터 시작됐다. 시스템 중심으로 한 대형 집회가 넘쳐나는 가운데,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들이 스스로 신앙교육의 한계를 뛰어넘고 연합하여 진행하는 캠프라는 점에서 이번 캠프는 더욱 빛을 발했다.

크기변환_부기총 스페르마 캠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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