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측, 기장 이대위 9인에 명예훼손 등 민형사고소

  • 입력 2014.09.24 17: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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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레마학원 윤영원 이사장과 재단법인 레마성서연구원 이사장 이명범 목사(이하 레마측)가 지난 22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이단대책위원회(이하 기장 이대위)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레마측은 “이명범 목사에게 고의적으로 업무방해 명예훼손 모욕감 등으로 피해를 입혔다”며 “기장측 이대위는 밀실 뒤의 모든 사실과 음모를 밝히고 공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예수의 피, 예수의 이름을 강조하면 이단이라 하고 특정 단체를 매도 비방 조작 공격했다”며 “이단사냥꾼들인 이재천 목사 외 8인의 신앙과 신학사상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레마측은 지난 23일 이재천 목사(기장 목회와신학연구소장), 이영복 목사(기장 목회와신학연구소), 최영 목사(기장 목회와신학연구소 신학연구실장), 이정우 목사(기장 목회와신학연구소 정책연구실장), 이광수 목사(기장 경기남노회장), 전진우 목사(기장 서울노회장), 강원구 목사(효동교회), 이승구 목사(서울교회), 양주식 목사(기흥교회) 등 9인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 모욕죄, 업무방해죄 등 각 혐의로 서울서부검찰정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법에도 총 3억 원의 손해배상 각 부서별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함께 제기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편 기독교시민연대, 기독교사회질서연합, 기독교신학사상검증위원회 한국목회연구원, 전국참소리연합, 기독교부패척결연대, 목회자개혁연대, 기독교리서치연구소 등 성명서를 발표한 이들 단체들은 “이단사냥꾼들인 이재천 목사 외 8인의 신앙과 신학사상을 구체적으로 연합단체인 한기총과 기독교신학사상검증위원회에서 조사해 검증해야 할 것”이라 성토하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의 이단사냥꾼들의 부패를 척결해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장 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회무처리 6(각 위원회 보고 및 본 회의 심의안건 처리)’에서 이대위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대들의 이의 없이 무난히 통과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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